" Timber Mountain " -03-12-2016

                                                3개월만에 왔는데 변화가 있어요..이곳도 이제 입산 기록을 하여야 하고..레인져가 점검하고 12명식 제한 하여 오르게 하네요.. 
                                               화요일 저녁 산행 계획에 모임시간을 8:30 a.m.으로 했다가.. 목요일 아침에 8:00am으로 변경 하였는데요.. 많은 대원님들이
                                               8:30am에 왔어요..  8:00am에 온 대원들이 먼저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대원님들  앞으로 금요일날 웹싸이트에 들어와 한번 확인 하여 보세요..                                                  

                                       약수터 부근부터 하얀 눈이 수북히 쌓였어요..오랫만에 주렁주렁 열린 눈꽃을 보니 정겹고..부드러운 하얀 눈이 마음도 포근하게 감싸 주어요..  ​

            아이스 하우스 케년 오늘 한적한데요..1월말과 2월초에 3사람이 죽고 여러명이 부상당하여.. 이곳과 발디.. 요즈음 등산객이 뜸 하다고 하네요..
            아침 8:5분경 도착 하였는데..텅빈 파킹장을 보고 놀랬어요.. 수북히 쌓인 파인트리 숲속 한적한 오솔길 아늑하고 좋네요..오른쪽 사진 발디에도 눈이 많아요..                                                                                          

  새들에 도착..눈위를 걸으면 발에 힘을 주게 되어 빨리 지치고 오래 걷기 힘들어요.. 저는 지난 일주일 동안 이세돌과 딥마인드 바둑 시합 중계를 새벽까지 보았어요..
  어제 저녁 3국도 새벽까지 보고 잣더니 피곤하여  새들 까지 오는데 힘이 드네요 ㅋㅋ  바둑의 수는 우주의 원자 수 보다 많다고 하네요..그래서 바둑을 조금 두는 사람은
  프로 구단의 의미를 알아요..그런데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 최고의 고수보다 더 절묘한 수를 놓으며 세판을 불계승으로 이기는 걸 보고 놀랍고..허탈하고 그랬어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흥미롭고 무섭기도 하네요..딥마인드를 만든 목적은 환자를 진찰하여 정확한 병명을 알아내고 처방하고 수술하는 의료용 로봇을 
  만들려고 한다고 합니다..

                                    팀버 새들에 올라 오니 완전 딴 세상 이어요..구름바다 가득하고..하얀 옷입은 온타리오픽과 빅혼픽..쿠카몽가픽..발디..아주 장관 입니다..

곱게 늙어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 릴 수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늙었으나 새로운 인격이 있습니다.. 겉은 늙어 가도 속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아름답게 늙는 것입니다..
겉이 늙어 가며 속이 더욱 낡아지는 것은 추하게 늙는 것입니다.. 곱게 늙어 간다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마음을 새롭게 새로움으로 바꿔 보세요. 마음을감동으로 가득 채워 보세요..
-좋은글-

                         아이스 하우스 케년 골짜기와 남가주 온 누리에 가득한 하얀 구름바다 장관이지요..가슴 뭉클합니다..높은산 깊은 골짜기와 어우러진 풍경이 절경 입니다..
                         비 오거나 비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으면 더 멋있어요 ㅋㅋ 

                                             온타리오픽의 설경 정말 아름다워요.. 매주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행복과 감동이 가득한 벨산 대원님들의 모습도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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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의 부드럽고 둥근 능선의 산이 Bighorn Peak.. 오른쪽은 온타리오픽..봄에 눈이 녹으면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하산 하는 대원들..

                 앞에 둥근 산이 Bighorn Peak 인데요..2월초 이곳에서 하산길 산악팀 대원들이 굴러 떨어져 2명(부부)이 죽고 한명은 중상.. 여러명이 미끄러져 부상 당하였어요..
                 벨산에서는 지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대원들이 주님의 은혜로 큰 부상 없이 잘 지내 왔습니다..우린 아마추어 산악인이지요..항상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오늘같이 전날 눈이 오면 걸을때 미끄러지 않고 안전해요..앞으로 1주후 2주후 부터는 녹은 눈이 밤에 얼음눈이 되어 위험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파인트리와 계곡에 드리운 안개 구름..설경과 벨산 대원들..어우러진 풍경이 절경 입니다...

사람들은 왜 눈이 오면..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사람들은 왜 눈이 오면..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왜 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눈과 같은 세상이 두 사람 사이에 늘 도래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 정호승-
순백의 하얀눈이 흔적없이 덮었어요..우리의 마음에도 하얀 눈이 가득 내려 티 없이 맑아지면 좋겠습니다..  

               아이스 하우스 케년 새들에서 머문 대원님들 사진이 없네요..하얀 눈밭에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오늘도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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