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valleyhikers.com
  • 벨리산악회(Home)
  • 산행후기
  • 산행계획
  • 좋은글 모음(목요일)
  • 은혜의 찬양 (수)
  • 벨산 도움이
  • 2022년도 산행일정
  • 각 지역 모임장소
  • Zion & Bryce Canyon-2019
  • Santa Cruz Island
  • Rocky - Colorado
  • Grand Canyon (2)
  • Mt. Islip..
  • Redwood National Park
  • Lake Tahoe
  • Sequoia National Park
  • Morgan Pass & Mono Pass
  • Bishop & White Mt.
  • Yosemite-(2)
  • Zion Canyon
  • Grand Canyon (1)
  • Mammoth,Big Pine, Onion Valley
  • New Army Pass
  • Yosemite-(1)
  • Mt. Baldy
  • Alta Peak - Sequoia
  • 산행계획- (2)
  • 산행계획
  • New Page

August 25th, 2013

8/25/2013

4 Comments

 

" Anderson Peak " 08-21-2013

Picture
이른 새벽에 일어나 2시간 넘게 Drive 하여 이곳까지 오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오랫만에 찿아온 Anderson Peak의 울창한 숲과 청량한공기.. 반갑게 맞아 주었고..
벨산대원님들의 넘치는 열정이 가득하였어요...산행한 시간은 8:20 분경..벨산 화이팅 ^^  

Picture
이곳은 Trailhead에서 부터 정상까지 울창한 숲이 가득하고 걷기쉬운 소프트한 흙길로 쾌척하게 산행 할 수 있는 곳이지요...!!! 

Picture
오늘 산행 내내 청량항 공기가 계속 불어와 마음이 아주 상쾌하였어요.. 바람소리가 지금도 귓전에 맴돌아요..
숲속을 돌며 바라본 Mill Creek canyon 참 아름답지요 ..!!!



Picture
숲이 울창하고 깊은 계곡의 Mill Creek Canyon을 사이로 북쪽은 Big Bear Lake 이고요..
남쪽 방향은 우리가 자주가는 San Gorgonio Wilderness Area 이어요..앞에 보이는 둥그러운 산이 Sugarloaf  Mountain 입니다 ..!!!  

Picture
고도 10,200 Feet 에 오르니 드디어 북쪽으로 아름답고 푸르른 빅베어 레익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 하였어요..!!!
앞에 높은 산이 5년전쯤 어머니날에 다녀왔던 Bertha Peak인데요..Trailhead에서 정상까지 돌면서 바라보는 Big Bear Lake 뷰는 환상적이어요..!!!
  

Picture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이곳에서 정상까지 10여분이 안되는 거리인데요..정상까지 길이 잘 나있지 않아 뒤에 따라 오는 대원들을위하여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잠사 휴식을 한뒤 정상으로 갔어요..!!!

Picture
뒤에 따라 오던 대원님들은 중간 중간 함께 걷던 대원들이 몇팀으로 나누어 식사를 하였고 식사를 마친후 하산하면서 ^^ 

Picture
Anderson Peak의 정상은 30여미터 간격으로  쌍봉이었어요..남쪽의 핔은 우리가 자주가는 샌 골고니오 핔과 샌버러디노 핔 선명하게 보였고
우리가 가고 싶은 Shield Peak도 바로 코 앞에 있었어요..마운틴 발디도 희미하게 보였구요..!!!  3,310의 미터 정상을 정복한 대원들의 뿌뜻함 모습 보세요..!!! 

Picture
Big Bear Lake이 보이는 북쪽 핔 ^^

Picture
하산하는 대원들 ..모두들 다시 또 오자고 하네요..이른 새벽에 이곳까지 인도 하셔서.. 기분 상쾌한 바람을 마시며 아름 다운 숲속을 거닐 수 있도록
인도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이번주 Labor  Day 2박3일 산행도 주님께서 산행일정을 주관 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켜주시며..
하나님이 지으신 대자연과 우리가 하나가 되어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드리고 영광 돌릴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도록 기도드립니다 ...!!!     

4 Comments
toechon
8/26/2013 09:15:29 am

Anderson Peak 산행기 2013년8월24일

4년 전에 왔다가 Jackstraw까지도 못 오고 중간에서 밥 먹고 하산한 일이 있습니다. 그 때는 초행길에다 늦게 출발해 시간이 부족했던 터라 오늘은 새벽4시 반 집을 나서며 정상에 올라가자 다짐을 하였지요.
07:10 Mill Creek ST 집결하여 반가운 얼굴들 만나고 출발. 38번 도로 진행하다가 Jenks Lake Rd로 우회전 흙길을 조금 가면 Forsee Creek 파킹장 Trailhead 도착 (08:00)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화장실도 없고 앉을 만한 벤치도 없고 차 들어오면 흙먼지가 구름 처럼 올라와 지난 주 헬리콥터 생각나는 황무지입니다. 출발하여 10분쯤 가면 삼거리(우로 가면 Johns Meadow)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또 10분쯤 가니 산림감시원 Forest Volunteer 두 사람에게 우리 43명은 꼼짝없이 붙들렸습니다. Permit 확인은 기본이고 심심한데 잘 만났다며 우리를 붙들고 안 보냅니다. 교육시킨다고 잔소리하며 12명씩 팀으로 나누어 15분 간격으로 보냅니다. 우리는 새벽부터 출발하여 왕복 16마일을 걸으려면 체력과의 싸움, 시간과의 싸움인데 4팀으로 나누어 15분씩이면 맨 앞과 맨 뒤는 거의 한 시간 차이가 납니다.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이 사람들 안 만났을 텐데 갈 길 바쁜 등산객을 세워놓고 안 보내다니… 에이, 답답하군요.

여기는 San Gorgonio 산림지역 고산지대라 공기도 다르고 하늘의 빛깔도 다릅니다. 고도 1만 ft가 넘는 산을 올라가되 직선으로 오르는 게 아니라 구불구불 크게 스위치백을 그리며 오르기 때문에 gain은 4천 ft 라지만 많이 걸어야합니다.
파아란 하늘을 보며 솔바람 소리를 벗 삼아 마냥 걸어야하는 산줄기 sierra길 - 요세미티 - 인요 - 세코이야 - 쟌뮤어 - 위트니까지 도전하기 전 산더미만한 배낭 메고 걷기 훈련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트레일 입니다.
길이 워낙 머니까 걷다보면 혼자가 될 ǐ

Reply
toechon
8/26/2013 09:19:17 am

길이 워낙 머니까 걷다보면 혼자가 될 때가 많아 앉아 쉬면 뒤에 오는 회원이 가까이와 저멀리 산, 하늘, 구름 좀 봐요, 좋지요? 좋아요. 조오타.
눈에 뵈는 것만 좋은 게 아닙니다. 바람이 불면 아름드리 파인트리 쭉쭉 뻗어 올라간 가지사이로 바람이 달려가느라 소리를 내지릅니다. 휘파람소리 같기도 하고 날카로운 고음 현악기소리 같기도 하고. 오래전 초등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 실렸던 동시가 생각납니다.

솔바람 소리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초록빛 바다소리
머언 어디메 쯤 햇살의 나라 빽빽한 솔 숲 사이
이끼 푸른 바위 위 귀 기울여 앉으면
산의 동무 들으라고 산으로 향해 부는
바다에서 오는 소리 은피리소리
바다에서 오는 소리 금피리소리

멀리 맞은 편 저쪽 산등성이 너머에 커다란 곰, 빅 베어가 살고 있는 곳 쯤, 거기서 들려오는 은피리소리, 금피리소리가 요란합니다. 솨 아아아~

11:30 삼거리지점 Jackstraw Springs Camp도착. trailhead에서 4.5마일 떨어진 물과 캠핑이 가능한 이곳은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그런 중요한 곳에 왜 아무 표시가 없는 거야 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아니나 다를까 나무위에, 4미터쯤 되는 나무위에 싸인판이 매달려있군요. 땅이나 앞만 보고 가면 놓치기 쉽습니다. 아마 오른쪽으로 약간 들어가서 캠핑장이 있는 모양입니다. 갈 길이 바쁘니 그냥 직진합니다. 선두그룹은 얼마나 빨리 갔는지 알 수도 없고 워키토키도 불통입니다. 앞서갔던 회원 오륙 명이 밥 먹자며 하산하고 한 여성회원이 더 올라가겠다 해서 동행합니다. 2.5마일만 더 가면 정상인데 고도는 이미 고산증 영향을 받는 지점입니다. 힘겹게 한 시간쯤 전진했는데 자리 깔고 쉬는 4 회원 만났습니다.(12:40)
아마 정상 팀 말고는 가장 가까이까지 올라ᄳ

Reply
toechon
8/26/2013 09:21:41 am

아마 정상 팀 말고는 가장 가까이까지 올라간 팀입니다.
저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배도 고프고 힘드니까 욕심내지 말아야지요. 여성회원은 혼자 가겠다고. 오늘 싫건 걸으려고 작정하고 아침밥도 충분히 많이 먹었다고. 그래서 지도와 워키토키 건네고 헤어집니다. 통행하는 등산객은 거의 없어 정상까지 혼자 걸어야 할 것이고 정상에 도착하면 선두그룹 16명을 만나겠지요. 넉넉잡고 한 시간만 더 가면 정상일 텐데 저는 여기서 쉬며 밥 먹고 하산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큰 곰 수영장이 눈 아래 뵐 것이고 두 형제 SAN 봉우리가 멀리서 손짓, 주위에는 1만 ft 급 삼형제봉이 있을 것 - 눈에 삼삼하지만 두 번째도 포기하고 눈물을 머금고 하산합니다. 지루한 하산 길,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루한 하산 길입니다.

16:00 다 내려왔군요. 고생 끝. 수박을 먹으며 후미 팀을 기다립니다. 17:20 맨 후미 마지막 남은 4명 저 만치 나타납니다. Mr Kim은 배낭을 앞,뒤로 두 개 메고 씩씩하게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오래간만에 나온 Mr Roh의 발에 쥐가 나서 그 배낭까지 메고 마지막을 장식한 Mr Kim에게 또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장장 16마일을 걸어야하는데, 9시간 반 동안 빠른 속도로 걸어야하는데 게다가 자기 배낭도 무거운데 남의 배낭까지 앞뒤로 메고서…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은 오늘의 hero입니다 했더니 옆에 있던 누가 <이 달의 hero>예요 하고 고치네요.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k2
8/27/2013 02:21:24 am

퇴촌님 감사합니다. 힘든 산행후 집에 돌아와서 올라온 산경치 사진만 봐도 흐뭇한데 이렇게 재밋고 좋은 글까지 올려주셔서, 정신 없이 앞사람의 부츠 뒤꿈치만 보고 헐떡거리며 올라가느라 산행을 어떻게 했나 할 정도였는데 상세히 글까지 올려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산악회를 위해 좋은 산으로 인도해 주시고 우리 대원 모두의 안전에 항상 신경 써주시고 많은 사진도 올려 주시는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Reply



Leave a Reply.

벨리 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