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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7th, 2012

8/27/2012

2 Comments

 

" Mt. Hawkins " 08-2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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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 꼬불.. 속력을 낼수없어 가까운 거리인데도 1시간 10여분 걸려 파킹장에 도착한 시간은 8:35분경이었구요..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네요..!!!
Little Jimmy로 향하는 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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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0.5마일 정도.. 경사진 길을 오른후.. 약수터까지 숲이 울창하고 평평한 소프트한 흙길로 걸음도 가볍고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지요..^^
땅속 깊은곳에서  솟아 흐르는 약수물은 시원하고 엔젤레스 포리스트에서 가장 물맛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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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청량한 바람이 부는 바람골 Windy Gap에 도착.. 시원한  바람에 취하고.. 따뜻한 정에 취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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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 Gap에서 바라본 깊은 계곡.. 저 아래 아주사댐과 크리스탈레익이 있고요.. 1년전 아주사 계곡 크리스탈 레익에서 Mt.Islip을 오른적이 있었지요..
바로 이 계곡 아래에서 시작하여 windy Gap 옆에 있는 Mt.Islip를  올라 갔었습니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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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 Gap의 능선 왼편에 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모하비 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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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는 능선을 타고 걷는데요... 발아래 펼쳐진 겹겹의 아름다운 깊은 계곡과  청량한 바람이 계속 발걸음을 붙잡아요.. 산바람에 취한 벨산의 신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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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댐에 물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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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햇빛과 바람에 봄으로 착각하였는지 산에는 아직도 꽃이 활짝 피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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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점심시간... 하나님께 감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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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정담도 나누고 ..요즈음 한창 인기인 오빤 강남 스타일 말춤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대원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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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 들어와 South Hawkins 능선에서 머물렀는데요 시원하고 경치도 아름다웠어요.. Mt.Baldy가 보이는 View Point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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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기전 ..모두 모여 벨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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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이곳에 화재가 났었는데요.. 불에 탓던  나무들이 고목이되었는데 참 운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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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반에 하산.. 광활한 모하비 사막 아름답지요.. 하산길  쉽고.. 계속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때문 인지 쉬지 않고 걷네요.. 파킹장에 도착하니 3시 35분이었습니다..!!!  

2 Comments
toechon
8/28/2012 12:40:40 pm

Mt Hawkins 산행기 2012년 8월25일

8시 30분 Islip Saddle 도착, 주차하고 길 건너 55명이 한 줄로 구불구불 올라가는 모습이 보기 좋고요, 걷다보면 어떤 곳에서는 선두와 후미의 거리가 거의 반마일 쯤 되지 않을까. 55명이 한 줄로 서서 산길을 걷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오늘 우리가 걷는 길은 유장한 PCT의 일부분입니다. 작년 7월 우리산악회에서 왔을 때 마침 100마일을 뛰는 산악마라톤 행사가 있었지요. 마주치는 마라토너들에게 박수로 격려하며 길을 비켜준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요즘 다니고 있는 산이 산이라고 다 같은 산이 아닙니다. 지난주에 간 Ice House Cyn은 나름대로 특징이 있고요, 오늘 걷는 길은 또 특징이 있습니다. 걷다가 쉬어가고 싶다면 쉼터가 자주 나오고요. 2마일쯤 가면 Little Jimmy 캠프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사철 끊이지 않는 샘터가 있는데 물맛이 기가 막혀요. 물마시고 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시야가 탁 터지면서 Windy Gap 글자그대로 바람이 불어와 얼굴도 시원하고 눈도 시원합니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 국민학교 4학년 음악책에 있는 노래 생각나시죠?

저 아래를 내려다보니 작년 9월에 Azusa댐, Crystal Lake쪽으로 해서 올라온 기억이 납니다. 지금 우리가 서있는 Windy Gap을 지나서 Mt Islip정상에 올라갔지요. 거기 정상에 지붕과 창문이 바람에 날아가고 세멘 벽만 남아있는 엉성한 대피소가 있었지요.

한국은 지금 태풍피해로 난리가 났습니다. 지붕이 날아간 게 아니라 수많은 교회의 십자가 철탑이 무너져 내려 난리가 났는데 누리꾼들이 신이 나서 악성댓글로 떠들어 댑니다.
한국 개독교 지랄루야! 낼또 태풍온다는데 교회앞 지나가기 겁난다. 하나님도 힘빠져서 태풍때 그많은 교회철탑 십자가 붙들고 계시ᅫ

Reply
toechon
8/28/2012 12:44:51 pm

>>> 산행기 계속 >>>
그많은 교회철탑 십자가 붙들고 계시기 힘들 것. 저거 또 수리하려면 헌금 돈 엄청 쓰겠지…아마 개신교에 감정이 안 좋은 누리꾼들이 써 올린 듯.

Windy Gap지나 마루턱에 올라서면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Mt Baden Powell쪽으로 직진해야하는데 South Hawkins쪽으로 우회전 하였군요. 설령 리더가 길을 잘못 들었더라도 한 사람도 떨어지지 않고 전원이 같이 있기만 하면 괜찮습니다.
어느 이름 모를 봉우리에 올라 기도하고 밥 먹고 쉬고 사진 찍고 한 사람도 사고 없이 무사히 하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번 Hwy 구불구불 달리는데 앞에 가는 한글로 쓴 에버그린산악회 버스를 추월합니다. 집에 와서 홈피에 들어가 보니 1997년 창립, 매주 화,토,일 주3회 정기 산행. 전용버스가 있는 걸보니 꽤 규모가 큰 한국인 산악회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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