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valleyhikers.com
  • 벨리 산악회 ( Home)
  • 벨리 산악회(Home-II)
  • 산행후기
  • 산행계획
  • 벨산 동영상
  • 벨산 도움이
  • 2025년도 산행일정
  • 각 지역 모임장소
  • Lake Tahoe-2025
  • Yosemite -2025
  • Santa Cruz Island
  • Zion & Bryce Canyon-2019
  • Rocky - Colorado
  • Grand Canyon (2)
  • Mt. Islip..
  • Redwood National Park
  • Lake Tahoe
  • Sequoia National Park
  • Morgan Pass & Mono Pass
  • Bishop & White Mt.
  • Yosemite-(2)
  • Zion Canyon
  • Grand Canyon (1)
  • Mammoth,Big Pine, Onion Valley
  • New Army Pass
  • Yosemite-(1)
  • Mt. Baldy
  • Alta Peak - Sequoia
  • 산행계획- (2)
  • 산행계획
  • 은혜의 찬양 (수)
  • 좋은글 모음(목요일)
  • Eastern Sierra -2024
  • Sequoia -2024
  • 벨리산악회(Home-II)-2024
  • 산행계획

Bailey Canyon     10-12-2013 

10/14/2013

5 Comments

 
Picture지난번에는 파킹랏이 매우 붐볐는데 오늘은 우리대원들 모두 파킹하고도 남은 자리가 있을정도로 여유있게 파킹하고 모여서 방문하셔서 함께한분도 소개하고 번호하니.. 화장실에서 아직 안온사람까지 46명..(회장님은 사모님 수술 돌보시느라 2주를 건너뛰고 뵈니 더욱더 반갑습니다) 깊은 가을의 아침을 느끼며 8시20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또 어떤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카메라 2대중 1대는 햇볕이 너무많이들어 사진에 빛이 너무 들어오네요 담번에는 조리개 잘 조절해야 할듯.. )

Picture처음 시작하는 길은 아직도 따사로운 가을 햇볕을 충분히 피할수 있도록 그늘진 길이 계속 이어져 있었습니다. 처음본분도 보이고 오랫만에 뵙는분들도 있네요... 오늘도 보약 몇재를 드신효과의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Picture능선이 나오는곳을 만나기 직전에 내려다보니 파사디나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LA다운타운의 모습도 아스라이 보입니다. "높이 나르는새가 멀리 본다"는데 역시 높은곳에서 보니 남가주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Picture이제부터는 능선이 시작됩니다. 말라버린 들풀들이 색이 변하여 단풍을 대신한 아름다운 색깔들로 펼쳐져 있습니다.

Picture능선을 중간쯤 오르고 오른편 위를보니 Manzanita Ridge 벤치가 있는곳과 계곡이 보이고 벤치에서 올려다 보면 보이던 안테나있는 봉우리가 이곳에서 멀리 보입니다. 마운틴 윌슨은 그 너머에 안보이게 있습니다. (앗 사진 오른쪽에 마운틴 윌슨이 살짝 보이나?? !! ㅎㅎ)

Picture정상을 향하려 치달아 오를무렵 돌아보니 저 멀리 남가주에서 제일높은 봉우리 마운틴 '샌 골고니오'가 구름위로 무릉도원처럼 눈에 들어옵니다 신비로운 마음이 드네요.. 모세가 십계명 두 돌판 받아 내려온 시내산 생각이 납니다.

Picture앤젤러스 퍼레스트의 멋진 계곡과 수 많은 픽 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사진에는 안나타 났지만 마운틴 발디 정상부분에 하얗게 눈내린것도 볼수 있었습니다.

Picture1진은 2시간 남짓하는 시간에 정상에 오르고 거의 모든 대원들이 와도 11시가 조금 넘으니..... 벨산대원들 대단합니다. 점심자리로 그늘진 곳이 마땅치않아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편평한 자리를 잡고 앉기 시작 합니다.. 자리를 잘 잡아야 점심 편하게 먹죠..

Picture그늘은 아니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덥지않게 식사 잘 했습니다. 산위에서 먹는 밥맛은 어떨까요..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을까요?? !!ㅎ

Picture

Picture식사 마치고.... 앉아서 푹 쉬고 .... 이제 하산입니다..

Picture

Picture

Picture

Picture하산도중에 있는 벤치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Picture오늘도 마지막은 수박으로.. 아침에는 "다음주에는 tea로 하자"고 산에 올랐는데 내려와서는 "담주에도 수박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더워서 수박이 금방 없어져 조금 늦게 내려온 수박당번 켈리씨는 못드셨으니 다음주에 갑절로 드세요.. ㅎ

5 Comments
toechon
10/15/2013 04:42:18 am

Bailey Canyon 산행기 (2013년10월12일)

Bailey Canyon Park에 도착한 시간이 08:00. 오랜만에 나오신 얼굴들 뵈오니 반갑습니다. 기껏 두세 번 빠진 걸 가지고 장난으로 “몇 년 만이야 하하하~” 하니까 “외도 좀 했지요” 하는 답이 나옵니다. 모두들 반갑게 악수하며 허그 하는 걸 보니 우리 회원님들은 산만 좋아하는 게 아니고 사람도 좋아하는군요.
수술 후 댁에서 요양 중인 사모님, 빠르게 회복중 이시라고요, 같은 방의 환자들 중 회복이 가장 빠르셨다니 평소 등산으로 다져진 건강 체질이라 감사할 일이고 반가운 소식입니다.
두 주일 후에는 예정대로 꽁갈파티 한다는 말씀인데 아참! 맞아요. 2 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가 지금 서있는 이 자리에서 꽁갈파티가 있었어요. 그날 꽁치와 갈비를 맛있게 먹는데 제 옆에 있던 분이 “진한 차 한 잔 하실래요?” 하며 권하기에 맛을 보니 포도로 만든 진한 차라 한 잔 더 청해서 마신기억이 납니다. 꽁갈파티 있을 때마다 곁에 앉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그 후 한국 가셨다더니 계속 안 나오시네요. 보고 싶은데 한국으로 아주 가셨나?

인원점고 하고(46명)산행을 출발하면 바로 왼쪽에 기숙사 같은 건물을 끼고 갑니다. 그 건물은 천주교의 피정(避靜 - 수도원에서 조용히 묵상과 기도로 수양하는 것)하는 곳. 지도에 찾아보니 Mater Retreat Center 혹은 Passionist Father's Home라고 적혀있는 걸로 보아 우리는 그 옆을 지날 때는 조용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나가야겠군요.
Mt.Whitney에는 99를 올라가는데 여기도 그에 못지않은 zigzag길을 한 없이 올라갑니다. 길이는 짧아 몇 발작가면 지그, 또 몇 발작가면 재그, 계속 올라가는 길, 그래도 올라갈 때는 산그늘을 끼고 가니까 괜찮은데 하산 할 때는 땡볕을 받으며 내려오니 지루합니다. 2년 전 꽁갈파티 때야 빨

Reply
toechon
10/15/2013 04:46:14 am

2년 전 꽁갈파티 때야 빨리 가서 먹을 생각으로 정신없이 내려왔지만. 한 발 한 발 올라가면서 멀리 보이는 시야가 점점 넓어지는데 바로 아래쪽으로 Sierra Madre, Arcadia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는 다운타운은 매연과 스모그에 묻혀 잘 안 보여요. 그렇지! 우리가 바로 저 끔직한 공해 속에서 살고 있다 이거지, 그러나 지금은 저 숨 막히는 곳을 벗어나 맑은 공기아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10:00 산그늘 숲속 길 끝나고 삼거리 마루턱 세 갈래 갈림길에서 좌로 갑니다. 행복 끝~ 고생 시작~ 완전히 땡볕에 노출된 채로 능선 비탈길을 용감하게 올라갑니다. 나무하나 없고 억센 들풀과 말라버린 야생화만 있는 분지(盆地)를 한 발 한 발 올라갑니다. 앞서가는 우리 대원님들 한 줄로 서서 구불구불 올라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맨 앞 선두그룹은 멀리 산꼭대기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개미 눈알만 하게 보입니다.

아! 바위 그늘 아래 숨어있던 카우보이들이 나타나더니 말발굽 먼지를 일으키며 비탈길을 내달려옵니다. 몸에 꼭 끼는 청바지, 허리엔 쌍권총, 머리위의 챙 넓은 모자 치켜 올리며 황야에서 어물거리다 총알 맞기 싫으면 빨리 지나가라고 소릴 지릅니다. 보니까 50년대 서부 갱영화에서 보던 케리 쿠퍼, 버트 랭카스터같은 총잡이 들이 웃고 있습니다. 그 때 본 서부극 중에 생각나는 것 - 서부의 총잡이, 베라크루즈, 7인의 신부, OK목장의 결투. 아아, 좋았지요, 연속상영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했어요.

10:50 멀리 보이던 작은 봉우리에 올라섰습니다. 북쪽 멀리 산에 가려 Mt. Wilson의 안테나가 끝만 뾰족이 보이는 곳, 태양 빛이 내리 쬐는 곳, Wilson쪽으로 등산로는 계속 달려가는 곳, 거기서 우리는 자리 깔고 밥을 먹습니다. 땡볕에 앉았지만 높은 산이고 바

Reply
toechon
10/15/2013 04:49:10 am

땡볕에 앉았지만 높은 산이고 바람이 살랑 불어 덥지는 않군요.
왔던 길로 하산하며 보니 동쪽방향 멀리 머리에 흰 눈을 덮어쓴 산봉우리가 보입니다. Baldy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저는 하산할 때는 주로 후미로 천천히 내려오며 사진도 찍고 하는데 앞서가는 황야의 산행친구들 구불구불 한 줄로 하산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찍고 또 찍고 하다가 집에 와서 컴퓨터에 연결 미리보기하며 지우고 또 지웁니다. 어떤 때는 다 지우고 하나도 못 건질 때도 있습니다.

읽고 있는 법정스님의 책에 來莫可拒 往莫可追(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마라)는 글이 있는데 스님이 깊은 산중에 은거하고 있을 때 하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어쩔 땐 짜증이 날 때도 있었다고 썼습니다. 사전 허락도 없이 오는 사람 오지 말랄 수도 없고…
우리 벨리산악회는 산행출발 전 동그라미로 서서 처음 온 분 소개하면 박수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한참동안 안 보이면 아, 한국 갔나보다 합니다.
저도 6개월간 한국 갔다가 올 때마다 환영해 주시니 감사하고요, 오는 12월쯤 안 보이면 아, 또 한국 갔구나 하시면 오케이. 감사합니다.

Reply
k2(김종덕)
10/16/2013 04:02:34 am

어느 산악인이 인내는 예술이다라고 했지요. 매주 등산후 후기와 사진을 읽고 보면서 참 힘든 산행을 잘 참고 해서 너 참 신통하다고 자찬을 하곤 합니다. 더구나 퇴촌 선생님의 후기를 읽노라면 마치 frosting on the cake와 같이 탈콤한 여운을 항상 남겨주셔서 한 주 내내 즐거운 날로 다음 산행을 기대하곤 합니다. 한국에 가시는 날까지 계속 후기를 올려주셔서 벨산 대원들에게 즐거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Reply
퇴촌
10/18/2013 04:47:08 am

맞아요. 하루 10마일도 너끈히 걸으시는 우리 여성회원님들의 끈기는 진짜 예술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고 하였는데 K2 님! 솜사탕처럼 달콤한 말로 좋은 평가를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Reply



Leave a Reply.

벨리 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