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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3rd, 2012

12/3/2012

2 Comments

 

"Old Mt.Wilson Trail " 12-0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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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d Slide로 Bailey Canyon Trail이 Close 되어.. 이곳에서 5분 거리에 있는Old Mt. Wilson Trail 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08:35 분경..날씨는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운치있는 안개 구름 속을 뚫고  걷는 기분은 최고였어요...!!!  흐리고 해가 없는 겨울철인데 푸근하였고 땀이 많이 나고 더워 . 많은 대원들이
자켙을 훌훌벗고 걷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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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차례 내린비로 곳곳에 비의 흔적이 많았고..  빗물을 모두 흡수한 등산로는 발의 촉감도 좋았어요..!!!
 아직도 남아있는 단풍과 낙엽을 반가워하며.. 천천히 걸으며... 늦 가을에서 초 겨울로 변화하는 정취도 느낄 수 있어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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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비에 떨어졌는지.. 낙옆 빛깔이 아직도 선명하지요... 낙옆 밟기가 안쓰러워 어떻게 걸으셨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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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진팀은 Manzanita Ridge로 올라갔고.. 짙은 구름  가득한  Orchard Camp 에는 웃음이 가득하였어요.. 여대원님들의 행복한 모습 너무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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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nita Rideg에 오른 1진팀..11시 조금 넘어 도착..난이도가 있는 Uphill 인데도 빨리 올랐네요.. 비틀거릴때까지 목에 숨이차야 운동한것 같다는
벨산의 돌격팀..ㅋㅋ 조금늦게 올라와 사진에 빠진 대원이 있는데요 17명 올랐고..12시경 Orchard Camp로 하산하여 점심식사를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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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 꺼내 입고 우산들고..소낙비 내리는 것 같지요..식사후 정담도 나누고 하산하려고 하는 시간..
비 내리는지 잘 구분이 안되는 보슬비에 준비해온 우비입고 싶었는지 우비 꺼내입고 우산도 펼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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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눈에 보이지 않는 보슬비 조금씩 내리더니 First Water 부근에서 10여분간  약간 굵게 내리다.. 다시 보슬비 내리다 그쳤어요..하산하여 Trailhead에
도착한 시간은 2:30 분경 이었고 맛잇게 인삼차를 마신후..집으로 가는길 3:30여분경 Freeway 차속에서 굵은 소낙비가 쏟아졌어요...오늘 재미있게 산행 할 수
있었지요 ?  벨산 일기예보는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ㅋㅋ 
3주만에 만나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2 Comments
toechon
12/4/2012 10:22:49 am

Mt.Wilson Trail 산행기 12-01-2012

비 때문에 저번 산행 쉬었는데 오늘도 쾌청한 날씨는 아니군요. 굽이굽이 휘돌아가는 트레일, 햇볕이 뜨거울 때보다는 오히려 이런 날이 걷기에는 더 좋지요. 두터운 안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서 갑니다. Orchard Camp를 지나 안개 속을 헤치며 갑니다. 점점 오르막이 힘들어지며 등에는 땀이 나고 이슬비에 옷이 촉촉이 젖습니다. 1진은 벌써 앞서서 도망갔고 헐레벌떡 부지런히 내달립니다.

11시쯤 Last Water, 물은 없는 개울을 건너며 여기서 포기하고 뒤돌아설까 말까 망설이는데 1진이 Manzanita에 도착했다는 무선연락이 옵니다. ‘에이! 여기까지 왔는데 좀 더 가보자’하며 걷습니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시조를 읊으면서 걷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1진의 선두가 내려옵니다. 저를 보더니 힘내라는 뜻으로 ‘딱 5분’ 남았다고 하며 내려갑니다. 한참을 올라가는데 또 만나는 회원이 ‘딱 5분’ 이랍니다. 아니 아까부터 계속 ‘딱 5분’이네요 했더니 ‘진짜 딱 5분’ 그래서 저는 한 발 한 발 가다보니 오늘의 반환점 Manzanita 까지 오른 1진 팀 17명중 맨 꼴찌로 올라섰습니다. 거기 올라가면 bench가 하나 있지요. 그 때까지 남아있던 4명 회원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앉아 쉬는데 맑은 날 같으면 뵈는 Mt.Wilson 정상의 안테나들이 안개구름 속에 다 숨어 버렸습니다.

다시 Orchard에 내려와 부리나케 밥 먹고 하산 길을 재촉합니다. 이제 이슬비가 아니라 본격적인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니까… 최근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 온 Mr J와 대화를 하며 내려갑니다. 우리 회원님 중에 다녀오신 분이 몇 분 계시지요? 800 km나 되는 먼 길을 다 걸을 수 는 없고 하루에 20~30 km씩만 걷자 해도 오고가고 일주일, 열흘 쉬운 일은 아니군요. 수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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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12/4/2012 10:29:04 am

>>>> 산행기 계속 >>>>>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함께 걸을 때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일이지요. 지금까지 뭘 하며 살아왔으며 왜 사냐고 자신에게 질문한다는데… 다 걷고 나서 순례길을 마무리할 때 쯤 되면 배낭, 입던 옷, 소지품들을 다 태워버린다는데… 몸은 피곤해도 맑은 영혼으로 새 삶을 살겠다는 뜻인가요?

미국에는 그런 유장한 길이 없나 했더니 며칠 전 신문에 Appalachian Trail 소개가 되어있군요. 미 동부 북쪽 끝에서 남으로 14개 주를 관통하는 장장 2,180마일, 6개월쯤 걸어야 한다니 미국이 참 넓은 나라입니다. 한국도 제주 올레길을 비롯 각 지역별로 둘레길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좋다! 금년엔 Mt.Whitney에 올라가는 큰 일을 저질렀으니 내년엔 아내랑 같이 산티아고 순례길 종주하는 일을 저지르자. 먼저 준비운동 삼아 제주도 올레길 부터 걸어보고 나서 가는 게 좋겠지요. 마침 Mr J가 이달 중에 한국에 와서 몇 개월간 있겠다니 만나면 도봉산에 오르기로 하고 전화번호를 주었습니다.

41명 회원모두 안전 하산 후 마신 따끈한 홍삼차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Mrs정 부부가 현장에서 직접 끓여서 그런지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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