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30th, 2018

 " Mugu Peak " - 12-29-2018 

          벨산 1호차는 7:30분에 벨리 모임 장소에서 출발 8:33 분에 La Jolla Canyon Park 에 도착.. 2호차도 뒤따라 1분후에 도착.. 풀러톤과 다이아 몬드바 지역에서 오신 대원님들이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네요..먼 거리인줄 알고 왔는데 1시간 15분 걸려 도착 하였다고 합니다..자주 오지 않아 멀게 느껴 지는데요..한인 타운에서 45-50분이면 오는거리 입니다 
         한인타운을 기준으로 할때 자주 가는 발디나 베든 파웰 보다도 가까운 거리 입니다..오랫만에 탁트인 푸른 태평양 바다를 보니 마음도 저절로 시원 하여지고 기분도 아주 좋아요..

             La jolla Canyon Park에는 두개의 Trail이 있어요..골짜기를 타고 올라 가는 La Jolla Canyon Trail과 아름다운 태평양 해안선을 바라 보며 올라 가는 Ray Miller Trail..
             이곳을 방문 하는 등산객은 주로 Ray Miller Trail로 올라 갑니다.  0.3 마일 정도 오르니 태평양 바다가 보이고.. 코끝에 닿는 시원한 공기가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ㅋㅋ 

            이곳은 Malibu가 아니고 Point of Mugu 입니다..우리가 4월초에 산행 하였던 Nicholas Flat (Leo Carrillo State Park)에서 6마일 거리..페퍼다인 유니버시티의 서쪽 부터 
            Nicholas Fats 까지 두달 전의 화재로 산에 불이 났는데요..이상하게 산들은 다 탓는데 집들은 타지 않고 멀쩡해요..소방관들이 집을 잘 지켜 준 것 같아요..안타까운 것은
        앞으로 한동안 Nicholas Flat과 Zuma Canyon을 산행 할 수 없어 섭섭 하네요.. 이곳은 말리부 보다 수심이 깊은가 봐요.. 코발트 불루의 강한 바다 빛깔이 온 몸을 빨아 드릴 것 같아요..

                                                                     초원지대가 있는 La Jolla Valley로 향하여 올라 가는 대원들.. 트레일은 시원한 태평양을 바라보며 산허리를 돌고 돕니다  

     바다가 하늘에 닿은 것 같아요..빛의 굴절 현상 인가요 ?    '대충(조금) 아는것은 모르는것 보다 못하다' 는 말이 나이들어 가며 더 느껴저요.. 대충(조금) 알면서도 본인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믿어 실수를 하고..오해를 하고..비판을 하고..분쟁을 일으켜  주위가 어지러워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직감이나 감각도 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인간은 직감과
     감각이 발달 되어야 하지만 판단 할때는 사실(Fact)에 근거 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어렵게 하는 경우가 허다 하지요..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더욱 성숙하고
     온 세상이 더욱 밝아졌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왼쪽에 산 허리를 타고 올라 온 트레일이 보이지요..계속 2.7 마일을 만경창파를 보고 걷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뒤따라 오는 대원들의 사진을 찍었는데요..잔잔한 은빛 물결이 아름다워요.. 

      Ray Miller Trail을 지나 Over Look Road로 들어 왔어요.. 깊숙한 Back Country를 바라보며 걷습니다..뒤의 산은 산타모니카 산맥의 주봉 샌드스톤 픽 (마운틴 보니타) 입니다. 오래전
   두번 산행 한적이 있는데요..트레일은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만경창파 태평양과 다운타운과 남가주 전체가 보이고  샌퍼난도 벨리도 보이는 360도의 전망은 환상적 입니다 

                         Over Look Road를 지나 드디어 La Jolla Valley 로 들어 왔어요..숲이 있고 초원이 있는 아름다운 곳 입니다..우리 벨산 대원님들의 모습 아름답네요..
                         3월과 4월에 이곳에 오면 푸른 초원으로 변하여 풍경이 환상적입니다..한번 눈을 감고 상상 해보세요 ㅋㅋ

                                              초원으로 들어와  Food Storage Box가 있고 켐프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식사를 하였는데요.. 주위에는 자그마한 연못이 있습니다

    식사후 View point of Mugu 와 Mugu Peak 으로 올라 가는 대원들..광활한 이 초원과 산에는 3월말 혹은 4월초가 되면 푸른 풀과 갈대가 무성 하게 자라고 들꽃이 피는 데요.. 정말 아름 답습니다

                                                                                                 드디어 바닷가로 왔어요..이지역에도 봄에는 야생화가 피고 아름 다운 곳 입니다

              View Point 에 왔어요..270도 망망 대해가 숨막힐듯 아름다워요.. 앞에 보이는 섬은 채널 아일렌드의 산타쿠르스 섬과 애너카파 섬입니다..벨산에서 자주 산행하여 아주 정겹네요 
              오른쪽의 신비한 포구는 옥스날드에 있는 해군 기지 NAS (Naval Air Station)입니다. 

                                                     ' 바다 보다 깊습니다..가을산 보다 높습니다..달빛 보다 빛납니다 ..돌 보다 굳습니다..사랑을 묻는 사람에게..이대로 말하고 싶습니다 ' 

                                                            해군 기지가 참 신비 하지요..해군에도 비행기가 있는 것 아시지요.. 항공모함에는 전투기 헬리콥터를 싣고 다닙니다

                                                    View Point에서 Mugu Peak으로 가는 길의 아름다운 해안선..  Point of Mugu는 남가주에서 해안선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Mugu Peak으로 올라가는 대원들..정상에 성조기가 보입니다

                                          뒤 따라 올라 오는 대원들..지난주 Mt.Lukens 산행때 발아래 있는 남가주의 전체가 스모그로 뿌옇었고 다운 타운의 빌딩이 보이지 않았었는데요 ..
                                          오늘도 아마 그럴 것 같아요.. 오늘 이곳은  맑고.. 푸른고 시원한 바다 바람으로 아주 상쾌 합니다.. 아름다워요.. 

                                                                                                                         Mugu peak 정상 .. 360 도 뷰가 아주 멋 집니다 

                                                                                    백마 고지가 아니고 무구 고지를 단숨에 점령한 무시무시한 벨산의 여특공 대원들 ㅋㅋ 

                  어느덧  한해의 끝에 서 있습니다.. 영원히 돌아 올 수 없는 2018년도..몇시간 남지 않았네요..사랑의 하나님 올 한해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면서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감사를 드립니다..아픔도 시련도 주님이 계셨기에 지내 올 수 있었고 기쁨도 주님이 그안에 계셨기에 감사하며 무사히 보내게 되었습니다..새해에도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우리와 늘
                  함께 하여 주시고 신실한 마음으로 하는 일마다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도 하여 주시 옵소서.. 아멘..

    올 4월 중순 이곳에 혼자 오신 대원님이 계시는데요..산과 구릉과 들판에 자란 푸른 풀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환상적 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걷고 있는 트레일 주변에는 야생화가 피어 
    아주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Nicholas Flats은  산불로 이제 갈 수없는데 봄에 이곳으로 꽃과 초원을 구경 하러 올까 합니다..여러분은 올 토요 산행 중 어디가 제일 인상 깊었어요.. 3월초에
    Mt.Islip 설경 산행에 참석 한 대원들은 그때를 평생 잊지 못할 거라고 하네요..저도 그래요 그때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곳도 푸근 하여 매년 오고 싶네요..

         앞산에 보이는 안테나는 커머셜이 아니고 해군기지에서 사용하는 안테나 입니다.. 모양도 일반 안테나와 달라요..
         붕우책선(朋友責善) 이란 고사성어 아시나요  ?  그 뜻은  친구는 서로 착한 일을 권한다...  참다운 친구라면 서로 나쁜 짓을 못하도록 좋은 일로 이끌어야 한다는 말 입니다 
         내년에는 우리 벨리 산악회의 대원님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이런 마음으로 벗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 한해도 오고 가는 장거리길 항상 안전으로 인도 하시고
         발걸음을 지켜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벨산 대원님들 Happy New Year..!

*****슬라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