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후 맑고 깨끗한 하늘. 먼지도 없고. 땅도 푹신하고. 물소리도 나고. 정말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네요. 예전에 기타들고 오후에 캠프장에 올라가 저녁먹고 노래하며 쉬다가 헤드램프 켜고 소방도로를 따라 내려오던 생각도 나네요.
올라가면서 내려다보는 LA 다운타운도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글렌데일 다운타운. 멀리 LA 다운타운 뒤로는 산타모니카 빌딩들도 보입니다.
처음 힘든 구간이 끝나고 소방도로로 접어들었습니다. 쉬면서 다같이 찰칵.
캠핑장에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먼저 올라온 회원님들끼리 찰칵.
캠핑장을 지나고 미스터리 CAVE로 향하는 작은 다리를 지나 반대편으로 산을 다시 내려갑니다. 물소리 나는 곳을 찾아 점심식사.
점심을 싸가지고 오신 분들은 햇볕이 드는 양지로, 라면을 끓이시는 분들은 그늘로 모이셨네요.
다시오고픈 아름다운 풍경들을 뒤로하고 하산시작. 점심을 먹고 산을 다시 오르려니 힘이 듭니다.
계획했던대로 JAPANESE 가든을 지나 캠핑장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따뜻한 티와 머핀 그리고 땅콩. 지난 주에도 땅콩이 정말 맛이있었는데. 이번주 에도 땅콩이 보이네요. 그치지 않는 땅콩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