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2th, 2015

"Mt.Lowe " -01-10-2015 

Inspiration Point 에서 Sunset Ridge Trail로 하산하는 울창한 숲속길은 고요하고 적막하고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어요..한참 침묵의 길을 걷다가 숲이 걷어지며 Sunset Point 를 만나고.. 
자연과 세상이 맞닿는 View Point를 만나게 되는데요..이곳에 오면 가슴이 시원하면서 뭉클해져요..오늘 가랑비가 내리고 흐려.. 세상이 희미하게 보이는데요..오히려 느낌은 더 깊네요..!!! 

오늘 트레일헤드에 등산객 많았지요..한인의 여럿팀도 왔고..외국인도 많이 왔어요.. 정초에는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사진은 찍어도 좋은데.. 싸인 요청은 하지 말래요..ㅋㅋ                                                                                         화재로 전소 되기전 에코 마운틴에 있었던 호텔..

1939년도 엔젤레스 포리스트에 대화재가 발생하여 이지역 일대가 전소 되었어요..  Echo Mountain House.. 잔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요..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 가나이다... "(시 90:10)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입니다.. 

150여년전 산중턱 까지 철로를 놓고..호텔을 짓고..이땅의 이민 선조들의 개척정신과 스케일이 놀라워요..극동에서 온 꼬리아노들이 즐겁게 놀다 갑니다^^ 

inspiration 팀은 잠시 150년전을 회상하는 동안..  Mt. Lowe 팀은 Castle Canyon을 깅낑대며 오르네요 ㅋㅋ

8시25분경 산행을 시작하여 Inspiration point에 10시 20분경 도착한.. Mt.Lowe 팀..

inspiration point로 올라 오는길..흐리더니..약간의 가랑비 내렸어요..아늑한 정자에 앉아 가랑비를 보며 식사 하였는데요..운치 있었고..밥맛도 좋았고..커피맛도 꿀맛이고 ㅋㅋ..
식사 끝날쯤에 빗줄기가  굵어져 Mt.Lowe팀 어떻게 하고 있나 걱정을 하며.. 정담도 나누며 오랫동안 대원들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11시 40여분경 Mt.Lowe 정상에 도착.. 다섯명의 대원 조금 늦게 올라가 사진에는 빠졌네요.. 이때까지도 다행이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 식사후 하산길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Mt. Lowe팀.. 이정도 가랑비 쯤이야 호기를 부리며 정상에서 식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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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은 inspiration point로 하산하여 식사..

Mt.Lowe팀 하산하였을때 쯤 빗줄기는 거의 멈추었어요.. 우비 입고 재미있지요..

Sunset Ridge trail로 하산..걷기 좋은 흙길로 고요하고 적막한 숲속 길이어요..

Sunset Point를 지나 View Point에 도착.. 날씨가 흐려 다운타운과 파사디나 지역이 희미하게 보이는데요..햇볕이 들면 온누리가 눈에 선하게 보이지요..
2000여년 전에는 거울로 얼굴을 보면.. 오늘 날씨가 흐려 세상이 희미하게 보이듯이.. 얼굴이 희미 하게 보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것이요..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13:12) "

" 우리의 모든 선택은 우리의 재량에 달려 있다..그러나 그 선택 방향이 우리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내 영혼을 구원 하는 목표에 부합 해야 한다 " - 예수회 창시자 -로욜라의 이냐시요

따뜻한 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토요일 저녁부터 주일까지 비가 많이 왔는데요..이번주 토요일에는 눈구경 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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