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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8th, 2013

7/8/2013

4 Comments

 

" Mt.San Gorgonio " 07-0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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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High Creek Camp Ground..전날 (금요일) 올라온 16명의 대원들 조반중..모두들 두꺼운 자켙을 껴입고..추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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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을 마친후  7:30분경..정상에 오르기전의 대원들... 아침에 기상하여 식사를 하고..정상으로 출발 하기전 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렸는지 궁금하네요...
쟌뮤어 트레일 산행시에는 5시에 기상하여 각자 세수를 하고.. 식사를 한후 텐트를 걷어 백펙을 완전히 펙킹하여 6:50까지 모여서 출발 하려고 합니다.
8월초 출발하기전 까지 집에서 텐트를 쳐보고..벡팩 펰킹이 숙달 될때 까지 연습도 하고..식단을 간편하고 고칼로리 음식을 준비하여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도록 준비 하길 바랍니다..오후에 일찍 Camp Site로 들어가 저녁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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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day hike 산행팀은 7:40여분경 Trailhead에 36명의 대원들 모였고..7:55분경에 산행을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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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을 건너 트레일 해드 초입의 경사가 심한  등산로를 힘들어 하면서도 쉬지 않고 올라 가네요..1.5 마일 지점의 Vivian Creek 에 다다른 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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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00도의 무더운 한여름.. L. A. 에  이렇게 아름답고 시원한 초원지대가 있다는 것 놀랍지 않으세요..그런데 이게 무슨 꽃이어요..
Vivian Creek의 초원에 꽃향기 가득 하였고...푸근한,  짙은 녹색의 야생풀과  아름답게 핀 야생꽃이 더위를  잊게 하고..마음의 시름도 씻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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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고..나는 너에..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꽃 -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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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가득한 Vivian Creek 과..울창한 숲이 있는 Half Way를 지나 High Creek으로 가는길..깊은 계곡의 고원지대와 
시야가 탁트인 
마운틴 뷰가 장관이었고..3,505미터의 웅장한 산세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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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요..아름다워요..인생의 여정을 보는것 같아요..역시 벨산대원이 있을때 자연은 더욱 돋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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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꽃을 많이 보네요..항상 이곳에 올때마다 꽃이 많이 피어 있어요..High Creek 200야드 가기전 등산로 주변에 핀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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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조금 넘어 High Creek Camp Ground에 도착.. 반가운 텐트를 보고 정상에 올라간 켐프팀 내려왔는지 불러 보아도 대답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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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하는 켐프팀의 16명의 대원 ^^  ..3,505미터, 높은 곳에서...하늘에서...바라 보는 기분 어떠셨어요.. 
자족할 수 없는 우리 인간의 욕심.. 제어할 수 없는 자존심.. 오늘 우리가 오른  산 골고니오 보다 더 높지요...
"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몇가지가 있습니다..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하였는지 물어 볼 것입니다.." 시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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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간 켐프팀 하산을 기다리며 시원한 그늘에서 오침을 즐기는 대원들..이곳이 9400 feet 이니까 백두산 보더 400 feet 더 높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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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팀 하산하여 점심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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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편성된 팀원끼리 산행시 서로 상의 하여 준비물을 완벽하게 준비 하길 바랍니다..비박을 할 수없습니다..
높은 씨에라 네바다 마운틴에서는 갑자기 천둥 번개치며 쏘낙비 쏟아지기도 하고요..곰이 나타나 얼굴 한번 
쓰다듬으면 어쩌려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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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른, 산 골고니오는 우리가 산행할 쟌뮤어 트레일보다 훨씬 어려운 곳 입니다 ..이곳과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 힘든곳에서 연습하여 
JMT산행시 편안하게 다녀 오려고 강훈련 하고 있는 것 입니다..용기를 잃지 마세요..앞으로 토요산행 잘 참석만 하면 모두 무사히 다녀 올 수 있습니다..
JMT에서 벨산 신화를 써 봅시다..벨산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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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f way 부근의 울창한 숲..이곳을 지날때 마다 곰 3마리를 보았던 추억이 떠 올라요.. 
이곳에서 곰을 만난후 무서워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점심 먹고 하산 하였었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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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더니.. 꽃이 되었고.. 아름다운 빛깔..향기 가득하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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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Hike 팀에서 10명의 대원이 정상에 올랐는데요 ... 2명의 대원 사진은 없어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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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어 빅베어 레잌 보이지요. 계곡의 아름다운 숲속안에 Dry Lake..레드우드 가득한 운치있는 Horse flat..눈에 아른거리지요..얼마전에 우리가 산행한
Southfork Trail 계곡이 한눈에 보이네요..!!!  장거리 운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초원과 웅장한 산에서 즐길 수있도록 인도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4 Comments
toechon
7/9/2013 03:16:32 am

Mt.San Gorgonio 산행기 07-06-2013

Mill Creek 파킹장 도착한 시간이 7:35. 인원점검하고 출발합니다. 어제 출발하여 캠핑한 팀도 지금 쯤 High Cr 캠핑장을 출발하여 정상을 향하고 있겠지요.
처음 관문인 언덕을 통과하여 Vivian Cr에 들어서면 공기부터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아~ 내가 다시 여길 왔구나. 별천지에 들어섰구나.’ yellow 원추리처럼 생긴 야생화, 닭 벼슬처럼 빨간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널려 손을 흔들며 환영을 해줍니다.

꽃을 보니 눈이 즐겁고 지저귀는 새소릴 들으니 귀가 즐겁습니다. 작은 시내의 맑은 물이 바닥을 적셔주니 축축한 습기로 등산로에 먼지 없고 깨끗하여 좋아요.
아름드리나무들이 고목이 되어 편케 누워있고 낙뢰맞은 나무는 속이 까맣게 타서 서너 명이 들어갈 정도로 널찍한 것도 있습니다.

10:00 Half Way Camp를 지나며 보니 드문드문 텐트가 저만치 아래 물가를 끼고 여기저기 보입니다. 우리는 갈 길이 바쁘니 쉬지도 않고 내 달립니다. 서두르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우리는 내 달립니다.
정상을 목표로 하는 1진팀 오륙 명은 아마 2,3마일 전방 High Cr을 통과하고 있겠지요. 오늘 우리 대다수 2진팀은 High Cr까지가 목표니까 여유가 있습니다.

Half Way Camp지역을 벗어나 High Cr을 향해 오르다 보면 눈높이에 있던 봉우리들이 차츰 눈 아래로 내려가며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 집니다.
지난 주 Cucamonga Peak 갈 때도 정상을 한 발짝 남겨놓고 고산증 때문에 발길을 돌렸는데 오늘도 또 그런 증세가 오는 군요. 온 몸의 맥이 빠져 어지럽고 머리 아프고 현기증으로 넘어질 것 같습니다. 고산증은 체력과 저항력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똑같은 건 아닙니다.

한 발짝도 떼어놓기가 힘들고 주저앉아 쉬고 싶은 증세가 나타나면 ‘아하! 이게 고산증이로구나.&r

Reply
toechon
7/9/2013 03:20:33 am

>>>> 산행기 계속 >>>>

한 발짝도 떼어놓기가 힘들고 주저앉아 쉬고 싶은 증세가 나타나면 ‘아하! 이게 고산증이로구나.’ 여기 고도가 9천f(3천m)지역이라 당연한 일이고 더구나 고산증과는 상관없는 한국에서 6개월을 지내다 왔으니 허약 체질로 바뀌었나?
물을 한 모금씩 자주 마시며 한 발짝 한 발짝 갑니다. 서두르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갑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괴테의 이 글이 벼락 치듯 다가와 “아니 이렇게 좋은 글이 이 세상에 있다니…” 하며 책상 앞에 써 붙여 놓고 읽고, 또 읽고. 그래서 제가 산길을 걸을 때 천천히 가는 이유가 괴테 때문이군요. Haste not rest not!

서두르지도 말고 쉬지도 말고. 이 말씀을 가슴에 깊이 지니고
비바람 속에서도 꽃 피는 길에서도 한결같이 한 생을 살아보구려.
 
서두르지 말아요. 이 한 말씀을 마음을 바로잡는 고삐로 삼아
깊은 사려 올바른 판단, 한번 결심이 끝난 다음엔
온 힘을 기울여 앞으로만 나가보구려.
  
쉬지 말아요. 세월이 강물처럼 흘러가요
반짝하는 인생이 덧없이 가기 전에 영원히 남을
보람 있는 업적을 세상에 유물로 남겨놓구려.
 
서두르지도 말고 쉬지도 말고, 운명의 폭풍우에 꾸준히 견디면서
나침반처럼 한결같이 의무에만 살고 무엇에도 굽히지 않고
정의에만 살아보구려. 인고의 모든 날이 지나간 훗날에는
역사 위에 찬란히 그대의 면류관이 빛나리라.

12:10 드디어 High Cr에 도착. 먼저 온 분들이 나무 밑에 깔아 놓은 자리에 발 벗고 벌렁 드러누우니 ‘고생 끝 행복 시작’ 바로 여기가 천국이로구나. 좀 있으니 어제 캠핑하고 정상 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회원님들 만나니 이산가족 상봉하듯 반갑습니다. 아래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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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7/9/2013 03:25:29 am

>>>> 산행기 계속 >>>>

아래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건강미가 넘쳐흘러 아름답습니다. 무사히 내려오는 16명 모두에게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거나 기립박수로 맞이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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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nghee Lee
7/10/2013 09:21:42 am

교장선생님글 언제 읽어도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같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 참 편하게 즐겁게 읽습니다. 고산증이 있으셨군요. 왜 사람들이 높히 높히 도전하며 그 생고생을 하는지 벨산 3년차 이번 산행에서 어렴픗이나마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마음속에서 강렬한 기쁨같은 희열이 폭죽이 터지듯 터지더군요. 몸은 고된데 무슨 조화인지요. 대장님과 대원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괴테시도 넘 멋있네요.
항상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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