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화창한 가을날씨...벨산회원님들 40명이 넘게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Manzanita Ridge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은 오전 8시 15분쯤. 지난 여름 햇볕이 아주 뜨거운 날 지쳐서 내려오던 그 길을 오늘은 선선한 가을아침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오르고 있습니다.
따스한 가을 햇볕을 뒤로하고 한 시간쯤 지난 후에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는 숲으로 들어섰습니다. 정말 두고 온 한국의 고향이 생각나는 산행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며 오르던 설악산 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Orchard Camp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9시 40분쯤.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은 바로 캠프장을 지나Manzanita로 향했습니다. 빨리 정상에 도착하면 다시 Orchard Camp에 내려와 모두 같이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드디어 윌슨이 바라보이는 Manzanita Ridge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은 10시 40분쯤. 먼저 모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나던 외국(?)사람이 단체사진을 찍어 주셔서 저희들끼리 "김치"라고 외쳤는데, 그분이 바로 "쏘주" 라고 화답을 해서 저희들 모두 크게 웃는 모습이 단체사진에 담겼습니다.
기다리던 점심시간입니다. 목사님의 기도후에 Manzanita 에서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여러회원님들이 계속 정상으로 올라 오시고 계셔서 Orchard Camp 다시 돌아가지 않고 정상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올려다 보이는 Mt. Wilson을 보며 맛있는 식사. 오늘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묵사발? 입안에 벌써 군침이 도네요.
Orchard Camp에서도 맛있는 식사시간입니다.
Orchard Camp에서 식사를 끝내신 회원님들. 하산 준비를 하시고 사진. 찰칵. 찰칵...
점심식사 중에도 계속 회원님들이 정상에 도착하셨구요. 거의 30명의 가까운 분들이 정상에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식사 후 하산준비를 끝내고 다시 한번 다같이 찰칵. 그리고 저희들은 Manzanita Ridge에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시간은 오후 12시 30분경.
2시 30분쯤 거의 모든 회원님들이 다시 공원에 모였습니다. 따뜻한 천마차. 율무차... 과자.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벨산 camera 1
벨산 camera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