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산 회원님 50명 넘게 오셨네요. 8시 조금 넘어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트레일 헤드를 지나 길게 왼쪽으로 돌아 그늘로 들어 섰습니다. 날씨도 산행하기에 정말 좋고... 바람도 많지는 않지만,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한 날씨입니다. 전 날 내린 비때문인지 땅도 부드럽고 먼지가 나지않아 무거운 백팩을 빼고는 모든 조건이 산행하기에 딱 좋은 그런 날입니다.
지미 캠프장을 지나서 오랫만에 벨산 회원님들은 잘 아시는 윈드갭에섰습니다.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산 바람에 몸도 식히고...시간은 10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11시 반쯤 최목사님의 기도로 산행의 하이라이트... 즐거운 식사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찌게도 끓이고 집에서 직접 뽑아오신 상추에 된장 고추장을 얹어 먹으면 꿀맛...집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이 맛. 최고네요.
한시가 조금 넘어서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가다가 약수터에서 물도 마시고 지미캠프장에 다시 들러 한 숨 돌린후 수박생각에 앞으로...
박태산 회원님의 생신입니다. 올해 겨우 82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준비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산행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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