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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Pacifico   11-16-2013

11/18/2013

3 Comments

 
Picture지난주의 Iron Mountain 산행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채 새로운 산행을 위하여 모였습니다. 라카나다를 출발할때 제법 세차게 내리던 비가 산행 입구에 도착하기 얼마전부터 거짓말같이 개어서 구름만 조금낀 하늘로 변해 있었습니다. 산이 우리를 반기는 모양입니다. 번호하니 45명.. 벨산대원들 열심이죠??

Picture출발하니 8시 15분 오늘도 알차고 즐거운 하루의 산행을 기대하며 또 하루의 일정을 시작하며 고고씽... (이 말 이해하면 젊게사는세대임.. ㅎㅎ)

Picture춭발할때 날씨가 추워서 입었던 옷들을 오늘은 20분만에 벗습니다.. 열심히 걸으니 열이 학확나죠?? ..

Picture오늘은 이렇게 쓰러진 나무들이 6개나 산행길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벨산대원들의 전진을 막지는 못하죠.. 넘어가고. 밑으로.. 옆으로 .. 잘도 피해가는 벨산대원들.. 산불은 나지 말아야 한다고 다시 깨닫는 순간들 이었습니다..

Picture벨산 모델(?)들은 이제 사진찍을곳을 미리알고 폼잡고 기다립니다. 벨산의 숙달된 모델(?)들...

Picture새들에 도착했습니다. 그 유명한 Pacific Crest Trail은 간판보고 이해하시길... ㅎ

Picture지금까지는 딱히 어려운 코스가 없었는데 이제 새들을 지나 0.5마일의 가파른 고갯길이 마지막으로 남아있습니다. 지난번 왔을때에는 쉬어가며 겨우겨우 올라왔는데, 이제는 거침없이 정상까지 치달아 올라가는 벨산 대원들...

Picture생각보다 많이 추운날씨.. 다행인것은 이곳 정상에서는 불을 피울수 있었습니다.

Picture날씨가 추운탓에 허겁지겁, 밥이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지 모르게 먹어치웠습니다. 추운가운데서 할것 다 하는 벨산 대원들.. ㅋㅋ

Picture에궁.. 역광에 얼굴이 정확히 안보이시는 분들이 있네요.. 그래도 누군지는 알아보시죠?? ㅎ

Picture하산 시작하니 12시15분... 날씨탓에 많은시간 정상을 즐기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

Picture하산하며 팜데일쪽으로 본 경치... 역시 자연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작품 입니다.

Picture

Picture

Picture오늘부터는 tea가 준비됬읍니다. 추가로 준비해오신 누룽지 끓인 숭늉과 달지않은 옥수수빵은 일품이었습니다.. 벨산대원들 건강을 위하여 달지않은것 좋아하는것 아시는듯..... 추웠지만 추위를 이기고 한약한재 먹은것같이 건강을 챙긴 하루였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3 Comments
toechon
11/18/2013 03:23:34 am

Mt, Pacifico 산행기 (2013년11월16일)

라카냐다에서 출발할 때 하늘에 시커먼 구름에 비 까지 내려 ‘야, 이거 추울 텐데 비 맞으며 산행?’ 했는데 웬걸 파킹장 도착하니 싹 개이고 해까지 났어요. 야호 ~제가 전에 불행한 일만 자꾸 생기는 Murphy's law가 있다고 했지요? 반대로 샐리의 법칙은 하는 일 마다 잘 풀리는 억세게 재수 좋은 날. 바로 그날이 오늘이군요.
2번 Hwy 타고 가다 Clear Creek삼거리에서 좌회전, Angeles Forest Hwy N3 터널 통과하고 한적한 길을 달려서 파킹장 착(08:00) 철망 펜스를 오른편으로 끼고 출발합니다. 곧 철주 고압선 아래를 통과, 우리가 가야할 길이 5마일 저 멀리 가물가물 보이고 산위에는 하얀 솜털 구름이 찬바람을 타고 산마루를 타고 넘다가 따듯한 공기를 만나 흩어져 사라지는 모습이 장관이라 카메라셔터를 누릅니다.

지난 주 Iron, Mt 저는 빠졌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벨산 대원님들 존경스럽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1진 남녀 각 4명씩 8명의 정상 도착 사진 얼굴을 보니 로마군단 특공대 용사들 같습니다. 왕모래 토질에 바위파편 조각 푹푹 발빠지는 급경사 비탈길, 트윈핔스 악조건의 트레일 5개쯤 타고 넘는 다니 우리 대원들은 경험자니까 감이 오지요. 왕복 15마일, 난이도 5+ 남가주 등산로 중 가장 힘든 곳. Mt,Whitney보다 더 힘들었다니 알만합니다. 거기다가 콕콕 찌르는 선인장, 우리가 다니는 어느 산에나 흔하게 있는 둥근모양의 Yucca 까지 이겨낸 16명의 정상 용사,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저녁 7시30분에 전원 무사 하산, 로마군단 특공대가 왔어도 힘들었을 것. 축하합니다.

150 년 전에 Vasquez Gang 일당들이 옛날 서부활극 영화 카우보이들처럼 허리에 권총차고 말 타고 달리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말발굽 소리도 요란하고요. Mt, Pacifico 정상에 동굴이 있고 도적떼들이 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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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11/18/2013 03:28:44 am

도적떼들이 약탈해가지고 산으로 피신해서 지냈다니 군대까지 동원하여 소탕했다고 하지요. 산불에 온통 시커멓게 타다가 쓰러져 등산로를 막는 10미터쯤 되는 아름드리 통나무들을 타넘거나 산비탈로 휘돌거나 옷도 손도 검댕이투성이가 되어 5마일을 걸어오면 마지막 고생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0.5마일 급경사 비탈길을 올라서야 정상입니다. PCT 싸인판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눈길을 주었어야 했는데 '군자는 대로 행'을 고집하며 앞만 보고 갔더니 길을 잘못 들어 남들보다 2마일쯤 더 걸었습니다.

앞에 가는 Mr K부부 뒤만 따라간 게 잘못입니다. 워키토키로 식사기도 소리는 들려오는 데 길 잃은 어린 양 3인은 엉뚱한 길로 더 빨리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Mrs K에게 "우리가 가는 길이 지옥이더라도 나는 두 분을 구하러 함께 갈 거요." 했더니 하하하 웃었습니다. 나는 그 말을 농담 비슷하게 한 거지만 '희랍인 조르바'를 쓴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이런 기도문을 썼지요.
"하나님! 지옥이 있다하는데 제가 어찌 천국으로 가길 바라겠습니까? 저를 지옥으로 보내주소서. 제가 가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로하게 하소서.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겠나이다."

지옥으로 가던 길을 포기하고 뒤돌아서서 리턴합니다. 회장님이 워키토키로 잘못 들어선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지점에 와보니 저 만치에 황색리본을 매달아 놓긴 했는데 바로 길옆에 매달 수 있는 나무가 없기 때문에 5미터쯤 멀리에 매달아 놔 미스했군요. 그럴 경우엔 리본을 땅바닥에 놓고 돌로 눌러놓으면 어떨까요? 그리고 직진하지마라는 표시로 막대기를 길 위에 가로 질러 놓았더라면 미스하지 않았을 텐데.

마지막 고행 끝나고 지각생 정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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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11/18/2013 03:32:35 am

마지막 고행 끝나고 지각생 정상 도착(12:10) 다들 식사 마쳤는데 지각생은 추워 벌벌 떨며 정신없이 먹습니다. 오늘 왕복 11마일 + 알파 =13마일을 걸으려면 무조건 먹어야합니다.

집에 와서 기록을 찾아보니 4 년 전 1월에 눈이 엄청 쌓인 날 여기를 왔는데 무릎까지 푹푹 빠지며 앞사람 발자국만 따라서 걸었다. 지리산 빨지산처럼 앞사람 발자국만 따라서 걸었다.
건너편의 Mt,Gleason에도 왔었고 눈 많은 겨울에 여기 올 때에는 아이젠, 스패츠, 방한복으로 중무장을 하라고 써놨군요. 15:20 후미 쪽으로 붙어서 하산 끝. Mrs 나오미 구수하고 따듯한 Tea, 빵, 오렌지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부군과 함께 중간에서 먼저 하산하시더니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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