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에게 익숙한 발디산을 갑니다. 번호하니 36명, 나중에 tea 가지고 오신 두 분까지하니 38명..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날에 준수한 참여죠?? 날씨도 적당히 쌀쌀하고 눈은 어느정도 있을까 궁금하지만 시작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시작하면서 올려다보면 그린하우스도 보이고 새들 올라가는 능선도 보입니다. 절벽같은 가운데 능선 저 너머에 정상이 숨어 있지요.
처음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왼쪽의 작은길로 접어들어야 합니다. 유명하고, 큰산 치고 입구가 작은편이죠??
처음의 휴식, 생각보다 시작하는 날씨는 많이 춥지않아서 옷도 벗고 물도 마시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린 하우스에 도착한 1진들, 빨리 도착했습니다.
그린하우스에서 새들사이에는 가파른 길이 기다립니다. Crampons 를 착용하고 가야합니다.
이렇게 눈이 있으니 Crampons 는 꼭 착용해야 하겠죠? 오늘 일정에서 그린하우스와 새들 사이에만 Crampons 착용하는 구간이었습니다.
새들에 도착 했습니다. 나무들이 아름답죠?? 출발할때 이곳부터 눈이 많으면 더 안가려고 계획했지만 트레일에는 눈이 거의 녹아서 정상까지 갈수 있습니다.
남가주 도시는 구름밑에 있었지만 이곳 에서 보는 구름바다(운해^^*)는 아주 환상적입니다.
새들에서 이어지는 마지막의 가파른 코스 올라가면서 오른쪽도 왼쪽도 뒤를 돌아봐도 멋진 경치가 파노라마처럼 이어집니다. 오늘 함께 오신분들은 계를 타신것인지, 땡잡으셨는지, 하여튼 럭키입니다.
멀리 샌 골고니오와 샌 하신토 가 구름위로 머리를 내밀고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쪽 발디산 흉을 보는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칭찬?? ㅎㅎ 구름이 산들로 만들어진 거대한 그릇안에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자꾸 보아도 정말멋진 구름과 계곡과 나무들입니다.
샌 골고니오와 샌 하신토는 다시보아도 다정히 마주보고있습니다.
마지막 정상가는길옆에는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상에 일찍오른 1진들의 모습.. 정상에는 기온이 훨씬 춥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오래 기다릴수가 없읍니다. 모든 대원이 도착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사진찍고 하산시작...
정상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앤젤레스 포레스트의 산세가 멋지죠??
정상에서 동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잠깐내려와 아늑한 양지바른곳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감사합니다 하나님...
한약처럼 진하게 달여진 tea 를 마시고, 늦게까지 기다려 가져오신 맛있는 빵을 먹으니 피로가 벌써부터 사라지는듯.... 오늘 하루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