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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5th, 2012

11/5/2012

2 Comments

 

" Bighorn peak " 11-0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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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 가을이 깊어 가네요..!!!    잔잔한 노랑색의 자연의 빛깔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지요 ?..  등산로 초입의 아름다운 단풍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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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가 있는 벨산의 쉼터를 지나면서..냇가를 따라 진한 노랑색의 아름다운 단풍물결이 계곡과 등산로까지 가득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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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를 지나고 새들로 오르는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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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예정보다 늦은 8:40 A.M.. 1진팀 10:30분경 새들에 도착하여 10여분 휴식한후..Kelley Camp를 지나 온타리오 픽과 빅혼픽으로 갈라지는
능선에 올랐고..왼쪽의로 숲이 우거진 아이스하우스 케년 계곡과 팀버 마운틴.. 텔라 그라핔..마운틴 발디의 아름다운 마운틴 뷰와 오른쪽으로는 광활한 남가주의
City View를 바라보며 걷는 능선은 탁트인 전망과 솔솔 부는 가을 바람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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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혼핔은 아이스하우스케년에서 오르는 7개의 핔 중 가장 쉬운 코스..바위에 걸터 앉아 구름한점 없는 청명한 하늘과 
스쳐가는 바람 소리 귀기울이며..사색하기 좋은 정상에서  하산하려고 하니 아쉬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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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하여 햇볕있는곳에 자리를 잡고 켈리 켐프에서 식사하는 대원들..산중은 춥습니다..따뜻한 자켓과 따뜻하게 마실것도 가져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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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이라 모자로 햇볕을 가리고 찍었는데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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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참 평화롭지요..새들에서 하산하는 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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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은 열심인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열심인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 있지요..대원님들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나요 ㅋㅋ
행복이 가득한 벨산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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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너는 좋으냐.. 낙옆 밟는 소리가 ㅋㅋ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모두들 순진한 아이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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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순수한 노랑 단풍잎의  선한 빛깔 너무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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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꽃이피고 가을에 단풍이들고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 ..신기하고 아름답지요..!!!    
그분이 만드신 자연동산..너무나도 깨끗한 아름다운 동산..찾아와 보니 눈물이 난다.. 아름다움 때문에..!!! (조동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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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느낄 수 없지만 지구는 시간당 1,000마일 속도로 태양을 돈다고 합니다..지구가 23.5도로 기울어져 도는데요.. 그래서 계절이 있다고 하네요..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는 놀랍지요..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2 Comments
toechon
11/7/2012 08:01:27 am


>>>> Bighorn Peak 산행기 11-03-12 >>>>

요즘 산은 온통 노란단풍이 절정인데 산속에 푹 빠졌다나온 사람 옷을 짜보면 노랑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아요. 단풍나무도 아니고 그냥 활엽수들인데 온통 노란색 낙엽이 바닥에 휘날리거나 쌓여있는 걸 밟으면서 산길을 걸으니 아 ~ 가을인가 노래가 생각나는 군요.

10:40 saddle 긴 통나무 벤치에 앉아 잠시 쉬는데 전에 같이 다니던 닥터 송 만나니 반갑고요. 산행 길에서 우연히 옛날 회원 마주치면 반갑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같이 땀 흘려 산행하고 밥도 같이 먹고 했으니 아니 반가울 수가.
saddle은 5방향의 트레일이 모였다 헤어지는 곳이라 자주 오는 곳인데 오직 한 길 middle fork쪽은 발길이 닿지 않았는데 언젠가 걸어볼 날이 오겠지요.

saddle에서 1마일 가면 kelly camp, 배낭 벗어놓고 물만 들고 갑니다. 다시 10분쯤 가면 시야가 넓어지며 곧 능선마루턱에 올라서고 오늘 목적지 Bighorn 과 반대쪽의 Ontario가 손에 잡힐 듯 보입니다. 올라온 길의 맞은 편 급경사 낭떠러지 너머 멀리 스모그에 희미한 속세(俗世)가 가물가물합니다. 우리들은 이제 속세를 벗어나 신선(神仙)이 되었군요.

여기서부터 Bighorn정상까지 가는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파르고 토질이 오랜 세월에 부서진 바위알갱이 들이라 푹푹 빠지고 미끄러워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1진은 벌써 갔다내려 오는데 우리 2진 그룹 7~8명은 쩔쩔매며 올라가 아무 표식도 없는 정상에 도착. 주위를 조망하며 잠시 쉬는데 살아있는 나무보다 키 큰 고사목들이 여기저기 서있어 아하! 잘생긴 나무들은 죽어서도 아름답다. Bighorn이라니~ 늙은 사슴의 커다란 뿔처럼 아름답구나.

다시 kelly camp 내려와서 한참들 밥 먹는 자리에 끼어 앉습니다. 우리 산악회는 밥 먹는 자리에 늦게 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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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11/7/2012 08:07:44 am


>>>>>>>산행기 계속>>>>>>

우리 산악회는 밥 먹는 자리에 늦게 올수록 먹을 게 많습니다. 예서제서 먹어보라고 반찬, 과일, 먹거리를 돌리니까… kelly camp는 백 년쯤 전에 Kelly라는 사람이 금광을 찾으려다 망해, 다른 사람이 리조트 숙박시설을 지었다는데 유심히 살펴보면 그런 흔적들이 남아있어요.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나니 그날의 함성소리는 다 사라지고 바람소리만 남았어요.

다음 주엔 Mt.Baldy 간다는데 빠지면 안 되겠네요. Baldy에 눈 쌓이면 6개월 지나야 간다니까… 또 하나 올라가기는 늘 가던 길로 올라갔다가 하산은 악마의 등뼈을 타고 내려온다니까 꼭 가야죠. 악마의 등뼈는 안 가본 곳이라 저는 안 가본 곳을 간다면 가슴이 뛰어요.

아침에 출발할 적에 밸리에서 6:45 집합인데 Mrs 현이 회원들 마실 차를 갖고 오느라 조금 늦게 헐레벌떡 왔어요. 또 가위바위보해서 이겼구나? 지난주에도 Mrs 현 만 나왔잖아요. 이 부부는 가위바위보해서 이긴 쪽이 산에 오고 진 쪽은 당번이라고. 그런데 늘 이기는 쪽이 정해져 있어요. 뭐 낼 거야 하고 물어보고 한다니까. Mrs 현은 참 행복하시고 Mr 현은 참 착하시군요.
상큼한 맛이 나는 매실차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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