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valleyhikers.com
  • 벨리 산악회 ( Home)
  • 벨리 산악회(Home-II)
  • 산행후기
  • 산행계획
  • 벨산 동영상
  • 벨산 도움이
  • 2025년도 산행일정
  • 각 지역 모임장소
  • Yosemite -2025
  • Santa Cruz Island
  • Zion & Bryce Canyon-2019
  • Rocky - Colorado
  • Grand Canyon (2)
  • Mt. Islip..
  • Redwood National Park
  • Lake Tahoe
  • Sequoia National Park
  • Morgan Pass & Mono Pass
  • Bishop & White Mt.
  • Yosemite-(2)
  • Zion Canyon
  • Grand Canyon (1)
  • Mammoth,Big Pine, Onion Valley
  • New Army Pass
  • Yosemite-(1)
  • Mt. Baldy
  • Alta Peak - Sequoia
  • 산행계획- (2)
  • 산행계획
  • 은혜의 찬양 (수)
  • 좋은글 모음(목요일)
  • Eastern Sierra -2024
  • Sequoia -2024
  • 벨리산악회(Home-II)-2024
  • 산행계획

November 12th, 2012

11/12/2012

2 Comments

 

" Mt.Baldy " 11-10-2012

Picture
첫눈 봤으니 이제 겨울이 시작 되었네요..첫눈을 보면 왜 마음이 설레지지요.. ?  
대원님들의 아름다운 얼굴에도 첫눈이 내려 웃음꽃이 활짝 피었어요..!!!  
지난밤 비올까 걱정하며 잠들었는데.. 210번타고 가는길 밝은 햇살과 청명한 하늘..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어요...!!!    

Picture
등산로 초입에서 바라본 발디볼의 직벽에 보이는 하얀눈과 깊은 계곡.. 파인트리마다 핀 눈꽃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네요..!!! 

Picture
지난밤 하나님께서 잠깐 뿌린 비에 파인트리마다 소박하고 순수한  하얀 눈꽃송이 피었어요..  벨산대원님들에게 내려주신 축복인것 같아요..!!!  

Picture
십여년전 그린하우스에 도착하여 평화롭고 푸근한..무언가 다른 느낌의로 압도하는 발디볼을 처음 봤을때..한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었어요..
직벽에 눈이 얕게 깔려 있네요..겨울이 깊어져 직벽에 눈이 수북히 쌓이면 활강을 즐기는 스키매니아들이 직벽을 타고 내려오는데 아주 장관이어요..!!!
날씨 푸근한날 설경 구경하러 다시 한번 오지요..아름다운 발디 볼 ...!!!

Picture
1진팀 13명 정상에 올라갔고..새들에 올라온 대원들은 눈이 수북히 쌓이고 춥고 바람이 불어  그린하우스로 하산하여 식사 ^^ 
온통 하얀 세상을 보니..내 마음에까지 눈이 내린 듯 하다..눈을 밟으며 걷노라니..노래가 절로 나온다.. (용혜원 시인)


Picture

발디
정상은
너무 추워
잠시 머물다 곧 바로 하산.
벨산의
악바리들 ㅋㅋ


Picture


Picture
그린하우스로 하산하여  버너로 따뜻하게 끓인 물에 밥말아 먹었는데 몸도 풀리고..  밥맛도 최고였어요 ^^ 
당분간 겨울철에는 춥지 않은 낮은산에 가서.. 양지 바른곳에서 라면도 끓여먹고..따뜻한 커피도 마시고 3시전에 산행을 마치려고 합니다 ^^ 

2 Comments
toechon
11/13/2012 12:37:02 pm

Mt.Baldy 산행기 11-10-2012

첫 눈도 보고 매서운 첫 추위도 경험하고 우리는 행복합니다. 210번을 달리며 저 멀리 Mt.Baldy 봉우리를 보니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데 머리위에 흰 눈을 잔뜩 이고서 뭉게구름을 자꾸 하늘로 올려 보내더라니…
8시 Manker Flat에 도착하여 쌓인 눈을 밟으며 ski hut 그린하우스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지요. Devil's Backbone 삐쭉삐쭉한 등뼈가 하얗게 눈에 덥혀있고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게 직벽을 타고 바람에 눈가루와 수증기가 소용돌이치며 솟구치는 안개구름의 장관을 보여주느라 그렇군요. 쌔들에 가까워 질수록 기온이 내려가더니 막상 능선위에 올라서니 이건 딴 세상입니다.

선발대 13명은 일찌감치 정상을 향해 내달렸고 우리 2진은 천천히 올라오는 팀을 기다리는데 너무 추워서 견디기 힘들어. 발을 동동 구르다가 하산, 그린하우스에서 멈춘 3진과 만나고 이제 밥을 먹어야 하는데 자리가 마땅치 않군요. 우리는 대 식구라 너른 마당에서 자리 깔고 오십 여명이 반듯하게 모여앉아 감사기도하고 밥을 먹는데 오늘은 눈과 추위 때문에 대원들도 뿔뿔이 흩어졌고 모여 앉을 만한 장소도 없어 알아서 먹으라 하였습니다.

햇빛이 났다면 그린하우스 뒤편이 양지쪽인데 해는 구름 속에 숨었고요 그래도 거기로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5년 전 제 아내도 같이 올라왔을 적에 저는 정상으로 올라가며 아내에게 꼼짝 말고 여기서 밥 먹고 책보고 있으라 한 곳이지요. 그런 사연이 있는 곳이라 저는 혼자서라도 밥을 먹으려고 앉았는데 추선생도 바로 옆에 오시고 Mrs 스펜서 버너에 된장찌개 냄새 펄펄 날리니 십 여 명이 모여 앉았는데 "어어! 아니 너희들까지 된장 냄새를 맡고 오다니… "

아까 쌔들에 있을 때 정상에서 하산한 개 두 마리 Ᏼ

Reply
toechon
11/13/2012 12:41:19 pm

>>>>> 산행기 계속 >>>>>

아까 쌔들에 있을 때 정상에서 하산한 개 두 마리 있었지요. 녀석들이 우리들 밥 먹는 자리에 와 점잖게 엎드려서 김 목사님이 먹을 걸 줘도 못들은 체 가만히 있습니다. 이상하다 하는데 누가 그 개는 앞을 못 봐요 하기에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허옇게 뒤집혀 아하! 한 쪽 눈이 장님 개로구나. 그러면 맹인(盲人)을 안내하는 개는 있는데 맹견(盲犬)은 누가 안내하나? 사람인 내가 해야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하산하고 보니 두 마리가 다 잘 뛰어다니네요. 외눈으로도 잘 뛰는 개야! 흰 눈이 오면 개가 뛴다더니(개는 색맹이라서 검은색, 흰색만 뵌다고) 그 말이 맞는 구만요. 너무 추워 Ski Hut 건물 옆에 쪼그리고 앉아 개 떨듯 떨며 잽싸게 밥 먹고 아래로 내달렸는데 개는 하나도 안 추운 모양입니다.

하산하여(14:00) 보온병 고장으로 목사님이 손수 버너로 끓여주시는 차를 마시니 감사하고요, 점심 먹을 때 스펜서씨 끓이신 된장찌개 마시니 추위가 풀려 감사합니다.

Reply



Leave a Reply.

벨리 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