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 Wilson " 02-19-2011
항상 짙은 스모그로 뿌옇던 남가주..간밤에 쏟아진 폭우로 하늘은 청명하였고.. 모처럼 L.A. 다운타운의 고층빌딩과 탁트인 남가주의 온누리를 바라 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비온 후라 공기도 청량하고 햇살도 싱싱하네요..!!!
First water 까지 쉬지도 않고 단숨에 올라 왔어요..지난주 Mt. Baldy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 ㅋㅋ 이제 봄이 오나 봐요..등산로 주변 돋아난 새싹이 푸릇 푸릇하여지기 시작하였고 그 기운이 발걸음도 가볍게 하네요 *^^*
8:15분경 산행을 시작하여 first Water와 Orchard Camp를 거쳐 Manzanita Ridge에 앞서 올라 오신분은 11:00시경 이었고 몇분을 제외하고 11:30 분경에 모두 올라왔어요.. Mt. Wilson 정상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나 벨산 일기예보에 3시경 비 소식이 있어 ㅋㅋ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조금전까지 청명하였던 하늘에 검은 구름이 잔뜩끼었고 능선에는 바람으로 조금 쌀쌀하네요..
하산길..2시 20분경부터 40분까지 실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가져온 판쵸를 입고 싶어.. 꺼내 입었어요 ㅋㅋ 그후 다시 가랑비는 멈추었고 3시10분경에 파킹랏에 도착, 맛있게 구워온 과자와 따끈한 티를 마시고 3시 30여분경 돌아오는길, 210번 후리웨이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고 후리웨이타고 오는데 한동안 소낙비가 계속 쏟아졌어요.. 벨산 일기예보 아주 정확하지요 *^^* 이제 산행하기 아주 좋은 봄이어요..이런 말이 있지요..봄기운을 흠뻑 빨아들이면 그 건강이 일년을 가게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