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Hawkins " 07-23-2011

트레일 헤드로 가는길.. 중간지점인 Newcom Rach 부근에서 20여분을 쉬고.. 두어 군데의 도로 공사로.. 예정시간 보다 20여분 늦은 8:55분경 파킹랏에
도착..6700 피트 높이에 있는 넓은 파킹랏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시작한 100마일 산악 마라톤 이벤트로 공간이 없어 길가에 주차를 하고..
9:10분경 트레일에 오르는 대원들..파킹랏은 한라산보다 더 높은 6700피트 고지대로 햇살은 눈 부셨지만 시원하였어요 *^^*

등산로 초입..Stiff한 등산로를 300여미터.. 숨 고르며 오르면..저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사막과 푸른하늘.. 울창한 파인트리 숲이 있는 소박하고 아담한 평원이 평화롭고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어요...^^

Wrightwood 에서 출발하였으면 이곳까지 20여마일 이상 산을 달렸을것 같은데 아직도 쌩쌩하네요..파사디나까지 100마일 ~~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철인들을 보니 왠지 움추려드네요 ㅋㅋ
우리 벨산대원들..철인들이지나
갈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박수도
쳐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어요
ㅋㅋ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고 빈병에 약수물을 가득 채운후 이곳에서 0.2 마일 거리에 있는 Windy Gap에 도착.. 이곳은 사시사철 언제와도 시원한 바람이 항상 불어 시원하고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오면 차갑고 강한 바람이 몸이 날라갈 정도로 불어와요..사진에 보이는 계곡은 아주사에서 38번으로 오를 수 있는 West fork 계곡으로 저 멀리 능선 사이에 조그맣게 보이는 파란물이 있는 곳이 아주사 댐이어요.. 겹겹이 쌓인 계곡의 탁트인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였어요..!!!

Windy Gap에서 1마일 정도 올라온 능선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의 끝없이 펼쳐진 모하비 사막.. 미국에 발을 디딘후 처음 보았던 광활하고 황량한 사막..아무 감동도 없고 쓸모없는 삭막한 땅으로 여겼던 사막이 20여년전.. 데스벨리에 다녀온후 부터는 고요하고 적막한 사막이 참 경외롭고 신비하게 보여요..!!!.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Windy Gap에서 작게 보이던 아주사 호수가 크고 선명하게 보이네요.. 지난 겨울과 5월초까지 남가주에 내린비로 물이 가득찬 푸른 호수가 아름답고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지금도 몸에 느껴지는것 같아요..!!!

정상이 가까워 지며.. 우주 왕복선이 내려왔던 공군기지가 있는 모하비 사막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켈리포니아에서 네바다, 아리조나, 유타주까지 이르는 거대한 사막으로 이곳에는 인디언 모하비족이 살았다고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여호수아가 광야에서 두팔을 벌린 모습을 닮았다고하여 이름 붙힌 져수아 트리가 많고 코요테, 토끼, 거북이, 도마뱀, 솔개와 새등 각종의 동물과 새가 서식하며 아름다운 야생화와 오아시스도 있는 미국 최대의 사막..!!!

백두산급의 고봉.. Mt. Hawkins의 정상을 정복한 뿌뜻함과 위풍당당한 벨산대원들의 기개가 하늘을 나를듯하네요..!!! ㅋㅋ
11시 50분에서 12시15분사이 21명의 대원 정상에 올라왔어요..남쪽으로 Mt.Baldy와 3T, Coucamonga Peak, Big horn peak, ontario peak 선명하고
왼쪽편으로 Troop peak 과 Mt. Baden Powell, 오른편으로 Mt.Waterman,Mt.Willson, Mt.Islip, 북쪽으로 발아래 끝없이 펼쳐진 모하비 사막..
360도의 환상적인 뷰..!!!
11시 50분에서 12시15분사이 21명의 대원 정상에 올라왔어요..남쪽으로 Mt.Baldy와 3T, Coucamonga Peak, Big horn peak, ontario peak 선명하고
왼쪽편으로 Troop peak 과 Mt. Baden Powell, 오른편으로 Mt.Waterman,Mt.Willson, Mt.Islip, 북쪽으로 발아래 끝없이 펼쳐진 모하비 사막..
360도의 환상적인 뷰..!!!

정상에서 오래동안 있고 싶었지만 계곡에서 기다릴 대원들을 생각하며 하산하는 대원들..조금 섭섭했지요 ?

모하비 사막이 보이는 시원한곳에서 즐거운 점심시간.. 식사후 정담도 나누고 오침도 즐긴후 2시경 하산하였어요 ^^

하산길 약수터(Little Jimmy Springs)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고 빈병에 다시 물도 채우고.. 남가주에서 가장 물맛이 좋은 약수터인것 같아요..!!!

파인트리 숲 울창한 little Jimmy Camp에서 휴식하는 대원들.. 이곳은 화장실과 바베큐 시설이 잘되있고 약수터와 가까워 켐프하기 좋은곳이지요..
여러 대원님들이 다음 꽁갈 파티를 이곳에서 하자고 하네요 ^^ 다음주 토요일 남가주의 명산 Mt. Baldy에서 만나요..!!!
여러 대원님들이 다음 꽁갈 파티를 이곳에서 하자고 하네요 ^^ 다음주 토요일 남가주의 명산 Mt. Baldy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