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Zion " 08-20-2011

일찍 서둘러 7시 전에 도착하였는데도 파킹장은 빈자리가 없었어요..도로 길옆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7:20 여분경... 지난 4월에 비해 Creek에 물이 많이 줄었네요..오리나무 참나무 숲 울창한 계곡을 따라 Sturtevant 폭포로 향하는 52명의 대원들 *^^*

Arcadia city 도심지에서 불과 10여분 거리의 Santanita 계곡.. 처음 이곳에 왔을때..사막의 땅 L.A.에 아름다운 계곡과 울창한 숲이 있다는것에 놀라웠고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폭포를 보고 또 놀라며 흥분하였던 추억이 있어요 ㅋㅋ 정겨운 Sturtevant 폭포에서..!!!

폭포에서 잠시 휴식한후.. 폭포위로 올라 선녀탕 부근을 지나는 대원들..무성하였던 나뭇잎들이 한여름 햇빛에 지쳤는지 시들시들 하고.. 산중에는 벌써 가을이 오고 있는지 등산로에 낙옆도 보이네요(아래 사진)..!!! 10월말 부터 11월말까지 한달동안 낙옆이 수북히 쌓인 운치있는 곳을 찿아 산행 하려고 합니다 ^^

Sturtevant Camp는 1893년도 감리교 재단에서 새운 기도원으로 목사님들이 나귀를 타고 이곳 계곡에 올라와 휴식하고 기도하며 재충전 하던곳이라고 합니다.. Sturtevant Camp에서 그네도 타고.. 계곡과 Mt.Wilson 이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온 대원들.. 사진에 정상이 보이지요..날씨가 시원하여지면 이곳에서 3.5 마일 거리에 있는 Mt. Wilson 정상까지 산행하려고 합니다 (왕복 15마일) *^^*

Spruce Grove Camp로 다시 돌아온 시간은 아침 10:35 분경.. 즐거운 점심시간.. 오늘 식탁이 풍성하네요..우동, 라면, 냉커피, 쌍화탕, 과일..평소에 집에서 먹지 않는 라면이 산중에서는 왜이리 맛있는지 ㅋㅋ

배터지게 맛있게 먹고 ㅋㅋ 정담도 나누고..Mt.Zion으로 출발하기전..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운동은 조깅이 아니라 걷기랍니다.. 걷기는 심장 기능이 강화되고 폐의 호흡율이 좋아지며 혈액 순환이 원할 하여져..면역력을 높이고,우울증과 고혈압, 당뇨병 예방에 최고라고 합니다. 매주 꾸준히 걷는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구요 ^^

Mt.Zion을 거쳐 Hogee Camp의 Creek에서 발 담구며 휴식하는 대원들.. 찬물에 잠깐 담구었는데.. 더위도 잊게되고 발걸음도 가벼워지네요 ^^ 울창한 숲속을 걸으면 fresh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데 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라고 합니다. 면역력을 높여주고 우리 몸에 항산화 작용을 해주며 기분을 업되게 한다고 하네요.. 울창한 숲속에서 한가로이 산림욕을 즐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