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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2011

5 Comments

 

" Mt.Baden Powell " 09-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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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산 화이팅 ~~ " 우렁차게 외치는 벨산대원들의 함성에 깜짝 놀라.. 천둥과 비바람이 멈추고.. 마운틴 베든 파웰도 들썩 들썩 하였어요..ㅋㅋ 사진 촬영하던 저도 뒤로 넘어질뻔 했구요 ㅋㅋ    모든 대원들이 정상에 오른 기쁨의 함성을 목터지도록 외치는 벨산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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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 꼬불 Angeles Crest Hwy 를 한시간여..Dawson Saddle (7,901 feet=2,408m)에 도착한 시간은 8:35 A.M..고지대여서 코끝으로 들어 오는 공기가 상쾌하네요..트레일에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8:50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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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등산로는 경사가 낮고 걷기 편안한 소프트한 흙길로..아름다운 림버 파인트리과 탁트인 사막, 마운틴 뷰가 어우러진 풍경이 엔젤레스 포리스트에서도 가장 수려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요..2개월전 7월 중순에 다녀왔던 Mt. Hawkins (약수터가 있던 곳)로 가는 등산로와 Baden Powell로 가는 삼거리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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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오르 내리는 등산로는 오른쪽으로 겹겹이 쌓인 심신 계곡의 환상적인 마운틴 뷰.. 왼쪽으로는 림버 파인 숲 사이로 바라보이는  탁트인 모하비 사막의 풍경이 신비롭고 고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청량한 바람이 가슴속 깊이 시원하게 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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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51명의 모든 대원들 정상에 올라왔어요..^^   먹구름이 잔뜩 낀 정상에는 천둥 치고 약간의 비도 내리며 강풍이 불었고... 
아래 사진은 림버 파인 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아직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대원들을 기다리며..앞에 보이는 산은 Mt. Baldy의 북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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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든 파웰은 보이 스카웃 창설자이고요.. 그를 기념하기 위해 이 산을 Mt. Baden Powell 이라 이름을 지었지요.. 정상에 있는 그의 기념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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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레스 포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이 림버파인은 수령이 15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오른쪽의 낭떠러지 계곡에서 불어 오는 강풍을 이기기 위해 땅속으로 내린 뿌리는 100미터 아래 깊숙히 뻗어 있다고 하네요..제가 오래전 11월 중순경에 이곳에 왔던적이 있는데요..불어오는 강풍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였어요..벨산 대원님들 이 림버 파인의 1/10인 150세 까지 건강하게 사세요 ㅋㅋ 
   ' 인생은 풀과 같은 것, 들에 핀 꽃처럼 한번 피었다가.. 스치는 바람결에도 이내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 수 없는 것..
(시편 103 : 15~16)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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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춥고 강풍이 불어.. 계곡으로 내려와  점심식사 하는 대원들.. 정성껏 준비하여 가져온 도시락을 여럿이 함께 나누어 먹는 재미.. 솔쏠하지요 ^^   

" 동영상- 점심시간 - 베든 파웰 계곡에서 "  

mt.baden_powell.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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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강풍과 비로 정상의 풍경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고 내려와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는것 같아요....걷기도 쉽고 경치도 아름답다며 조금 멀더라도 자주 오자고 하네요..눈 오기전 10월 말이나 11월초에 앵콜 산행 하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산에서.. 반가운 대원들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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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Haily
9/13/2011 02:14:01 pm

점점 낯익어지는 얼굴들... 그래서 사진보는 즐거움이 더 커지고있네요. 회장님 늘 수고 많으십니다.덕분에 참 편안하게 산행하고 내려와서는 또 추억을 즐길 수 있네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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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라
9/13/2011 02:22:03 pm

안녕하셔요?
지난번 산에서 넘어져 여러분 마음 쓰이게 한
한세라입니다.
전 지금 long leg cast를 하고 집에서 쉬고 있답니다. 역시 넘어졌을때 뼈가 좀 이상하더니만 발목이 부러졌답니다.
그동안 늘 바쁘게 살며 오랜만에 아주 좋은 산학회를 만나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을 뒤로하며 당분간 여러분을 만나기가 힘들 것 갔군요.
그날 보여주셨던 아름다웠던 여러분의 사랑을 늘 기억하렵니다.
특히 다이아몬드에 사시는 선생님 다리에 쥐까지 나시며 저를 끌고 내려오시느라
정말 감사했읍니다. 몸은 가지 못해도 사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날것이고 마음으로 늘 산학회를 응원하고 기도하겠읍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다시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하루 하루를 주신 선물이라 여기며 방학 아닌 방학을 보내며.......
한세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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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9/15/2011 05:31:44 am

밸리 산악회의 몸짱이신 해일리씨!
함께 산행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

한세라씨! 석달전 저도 하산시에 왼쪽발을 접질러 두어달 산행을 쉬며 고생 아닌 고생을
했습니다. 부디, 빨리 나으셔서 함께 산행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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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9/18/2011 08:03:53 am

아이구! 그 날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끝까지 본인 스스로 걸어 내려오셔서 불행중 다행이다 했더니만...결국은 골절이 되시고 깁스까지 하셨군요.
얼른 나으셔서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산행길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날 끝까지 에스코트하며 내려오신 대원님들 모습이 넘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 팀의 하산 길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회장님과 회원님들이 저멀리 모습이 나타나자 손뼉을 막 쳤지요.

감사합니다. 발목을 심하게 다치신 분까지 모두 하산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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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김
9/22/2011 03:56:23 am

한세라 씨,
다이아몬드바 에 사는 베니김 입니다.
아무쪼록 발리 완쾌하셔서 함께 산행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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