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Title.

11/29/2008

Mt.Baldy(11-29-08)

작년까지, 추수감사절 주간 토요일에는 산행을 쉬었지요..여러분들이 여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많이 참석하였네요^^ Communication부족으로 라캬나다 모임장소에 오셨던 3분 함께 산행을 하지 못하여 미안하구요, 다음부터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오신 김 선생님 만나서 반갑구요^^첫 등산, 남가주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를 무난히 오른 체력과 의지가 놀랍습니다 !!

눈부시게 하안눈이 가득한 새들..동심으로 돌아가 눈사람 만들어 놓고..벨리산악회 Join한 눈사람^&^

강풍을 가르고 하늘과 눈밭이 맞닿은 Baldy 정상에 오른,의기양양한 벨리 산악회 회원...

1 Comment

퇴촌사람

12/1/2008 12:09:26 pm

산행 중간지점에 맑은 물 졸졸 흐르는 Ski Hut이 있어 힘들면 그쯤에서 쉴 수도 있지요. 건물 옆에 넓지는 않지만 바람막이 공간이 있는데 작년까지 없던 의자도 준비되어 있네요.
제 아내도 처음부터 아예 거기까지만 가기로 하고 읽을 책까지 준비해 왔지요.

거기서 30분쯤 거리에 있는 saddle 까지 가서 대부분의 회원님들 쉬며 점심식사 – 그러나 이왕 거기까지 갔으면 고도 일만f 쯤 해서 나타난다는 고산병 증세도 느껴 볼 겸 1시간만 더 올라가면 정상인 것을…

어렵사리 정상에 올라서니 세찬 칼 바람에 몸을 가누기 어렵고 얼굴을 때리는 눈 싸라기 때문에 얼굴을 들 수가 없네요.
“네 이놈 ! 어느 안전이라고 감히 고갤 들고 오는고…?”
먼저 도착하여 기다려주신 두 분께 감사 감사! 점심 먹을 시간은 지났으나 도저히 밥 먹을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하산.

Saddle에서 머문 회원님들 만들어 놓으신 snowman 사진 보니 재미있습니다. 짝짝이 눈에 익살스럽게 미소지은 모습, 토실토실한 얼굴로 상냥하게 웃는 모습, 근엄한 얼굴로 입을 한 일자로 굳게 다문 모습 들.
“세 분 눈사람 ! 아직도 거기서 잘 지내고 계시나요?” - 오 겡키 데스까? ~ ~ ~
눈사람만 멋있는 게 아니라 사랑의 하트 속에서 밝게 웃는 얼굴, 행복한 잉꼬부부 멋있습니다.

정상까지 간 세 사람, 힘은 들었지만 하늘과 땅이 맞다은 곳, 하얀 눈 세상이 눈 부신 곳, 굽이굽이 이어진 산맥들이 모두 눈 아래 보이는 곳에서 기쁨의 함성을 질렀으나 바람소리에 모두 묻혀버렸습니다.
고도 10,064 f (3,068m) 백두산보다 높은 산. Mt Baldy의 특징은 파랗다 못해 검은 빛이 감도는 짙푸른 하늘입니다. 그 만큼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는 거겠지요.
우리 회원님들 좋은 산의 정기를 흠뻑 받고 내려오셨

Post Title.

Mt.Baldy(11-29-08)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