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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09

2 Comments

 

Trail Canyon Trail (01-10-09)

크지는 않지만 (30 feet 정도).. 엄마품 같이 푸근하고  아늑한 아름다운 선렌드 폭포에서..   


점심식사후..따뜻한 햇살 아래서 정담을 나누는 회원들^^ 전선생님 왈, 곰이 산에서 한국 사람을 만나면 가슴을 붙잡고 도망치는 이유는 ?   한국사람이 웅담을 환장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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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퇴촌사람
1/12/2009 04:30:08 am

Trail Canyon Trail 산행기
Big Tujunga 길을 차로 구불구불 올라가다 보면 왼편으로 좁은 비포장도로가 나타나는데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요. 싸인판이나 팻말이나 아무 표시가 없으니까요. 등산로에 안내판을 안 해 놓는 것이 등산객들은 불편하겠지만 오히려 자연환경보호에는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등산 가보면 안내팻말이 넘넘 잘 돼 있지요. 자기 지역에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 들이려 각 지자체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베푸는 과잉친절?

늘 한적하던 파킹장에 오늘은 차량이 꽤 많네요. 관리인도 없고, 주차선도 없는 맨 땅에다 화장실도 없고, 민가 몇 채만 띄엄띄엄 있는 산골 동네...
쇠사슬로 잠겨 있는 gate를 통과하여 개울을 건너서 모습은 뵈지 않고 늘 목쉰 늙은 개가 컹컹... 짖는 집을 지나갑니다.

개울을 벗어나 산허리 등산로에 올라서면 시야가 넓어지면서 맞은 편 우람한 산의 자태를 보며 한 30분 걸으면 오른편에 급경사로 내려가는 Trail, 거기에 그처럼 멋진 폭포가 숨어있을 줄이야…
둘로 갈라져 떨어지는 물줄기를 쌍폭이라 이름 짓고 사진을 찍는데 웬 한국인 남녀 커플이 등장. 우리 카메라 샤타 눌러 달라 부탁. 사진을 찍어 주겠다니까 여자 쪽에서 '싫다' 하는 걸 보며 누가 농담...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걸 보니까 수상한 사이 아녀?

오늘의 등산로에는 수없이 많은 물길을 지나갑니다. 물이 흔한 겨울철이라 그렇겠지만...
경치가 어찌나 좋은 지 하산할 때 맑은 물길 계곡을 따라 내려가던 김 회장님, 산 허리로 올라서야 되는 걸 모르고 계속 물 길 따라 앞만 보고 가다가...어어어 ! 계속 가시면 폭포로 곤두박질 큰 일 나요...
사모님은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보시면서도 "설마 저 사람이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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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촌사람
1/12/2009 09:56:48 am

퇴촌사람 산행기 계속 -->
"설마 저 사람이 나의 남편이랴" 싶었는지 그냥 두고 보기만 하였다는데...여하튼 오늘은 절경에 취하여 길 안내자가 길을 잃질 않나... 자기 부군도 못 알아보질 않나... 즐거운 해프닝의 날이었습니다.… ㅎ ㅎ ㅎ ^^

그리고 Mrs 신 ! 감사합니다. 안전한 하산을 한 후 긴장을 풀며 마시는 모과 꿀 차 맛이 일품. 지난 번 Mt Lukens 하산 후 마신 생강차도 좋았었고요...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의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킬리만자로는 해발 19,340 f 의 아프리카 최고봉입니다. 그리고 정상을 하얗게 덮고 있는 만년설로 더욱 신비로운 산입니다.
"킬리만자로의 정상 부근에 얼어 죽은 표범의 시체가 있다." 헤밍웨이가 그의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 서두에 화두처럼 던져놓은 구절입니다. 나는 표범의 이야기를 확인하기 위해 암보셀리 국립공원 사람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표범이 킬리만자로의 꼭대기, 만년설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기도 합니까?"
"올라가지 않습니다."
"만년설 부근에서 혹시 한번쯤 표범의 시체가 발견된 적은 없습니까?"
"없습니다. 가장 높이 올라가는 동물은 원숭이인데 원숭이도 1만 f이상은 올라가질 않습니다."
"혹시 정신병에 걸린 표범이 올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천만에요. 동물들은 정신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정신병은 사람들만 걸리는 병입니다."
생물 들 중 사람만이 정신병에 걸린다는 말에 나는 그만 더 이상 물어 볼 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동물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모두가 맨손 맨발이었습니다. 동물들은 정신을 빼앗길 만한 물건들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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