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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009

2 Comments

 

"Inspriation point" 10-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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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스 버디스 언덕 넘어 아련이 보이는 카타리나 아일랜드, 가까이 롱비치와 산타모니카비치,  L.A and Orange 카운티의 광활한 온누리의 City View 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Inspriation Point ..1870년대부터 엔젤리노들의 휴양지요 놀이 마당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 주었던 곳 !!!  벨산 대원들의 진지한 모습.. 많은 감응을 받으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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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riation Point 로 가는 중간 지점의 Echo Mountain.. 1898년도, 111년전..  엔지니어 Mr Lowe 는 산중턱에 호텔을 짓고 (Echo House) 관광철도를 놓아 1935년도 대화재로 파괴 되기전까지 엔젤리노들의 관광지로 항상 붐볐던곳..당시 호텔터였던 남아있는 기초 콘크리트에 앉아 세월의 무상함을 되뇌이며  묵상하시는 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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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은 코스인데 포기하지 않고 올라온 보람 있지요 ?  땀 흠뻑 흘린 후, 시원한 바람과 엘에이의 아름다운 전망을 바라보며 나누어 먹은 음식 너무 맛 있었어요..사기 그릇과 스뎅 젓가락 ㅋㅋ 크리스탈 접시에 담은 디저트 , 뜨끈뜨근한 오뎅 국물까지..무거운 점심상 짊어지고 올라오신 대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식사 후, 재치 있는 대원님들의 죠크로 모든 대원님들 박장대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벨산 화이팅~~   

"동영상- 즐거운 점심시간"

inspriation-3_-.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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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여전 Angeles Forest의 산불로 아름다운 숲, 트레일 일부가 소실되어 안타까웠어요..전과 같이 되려면 40~50년은 족히 걸릴턴데 ㅠㅠ.. 화마가 Inspriation Point 스테이션 바로 옆까지 왔던 흔적을 보고, 소방관님들이 유서 깊은 유적지를 지키느라 고생하셨을 모습이  떠오르네요.. 아름다운 숲속으로 하산하는 대원들 ^^   

2 Comments
toechon
11/3/2009 11:16:35 am

Echo Mt – Inspiration Point 091031

여긴 주차장도 없고 화장실도 없고 등산로만 있습니다. Lake Ave길로 거의 다 오기 직전 좌측에 공원이 있는데 화장실을 꼭 들르시려면 거기라도…
그런데 넓은 산속 대자연에 파묻히면 모든 것이 다 받아 들여지고 그냥 알아서 해결되지요.

08:30 길 옆에 그냥 주차하고 zigzag길을 마냥 올라갑니다. 올라가며 보면 멀리 다운타운 빌딩들이 보입니다.
여기는 우리가 자주 오는 편인데 올 적마다 등산객이 많지요. 개도 많고 자전거도 많은 곳입니다.

10:00 Echo Mt. 옛날 호텔 자리에서 쉬며 수박을 먹는데 구 선생이 큰 수박을 배낭에 짊어지고 올라왔군요. 한 사람의 수고로 여러 사람의 입이 즐거웠습니다.
다시 castle canyon trail을 따라 inspiration point를 향하여 올라갑니다. 작은 saddle 비슷한 삼거리에 오니 산불로 주변이 모두 타버렸군요. 파란 숲과 나무가 시커먼 잿더미로 변하다니 보기에 참 안타깝습니다.

12:00 Inspiration Point 도착. 늘 여기서 점심 밥 먹고 멀리 경치도 보며 쉬어가는 정거장이지요. 오늘은 초행으로 오신 회원님들도 있고 해서 더 느긋하게 쉽니다.

하하하하…재미있는 익살과 개그 유모어로 한참을 웃으면서… 지난 번에 했던 것 가지고 재탕, 삼탕을 해도 재미있습니다. 조 선생님이 유모어를 하니까 모두들 재미있어서 하하하…신나게 웃었습니다.

다음 주 Mt.Baldy 산행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규모가 큰 산은 올라가기 전부터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지요. 마실 물도 넉넉히 담아야 하고요, 산에 대한 외경심과 겸손한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오래 전 한국의 수필가가 쓴 글이 생각납니다.
<금강산은 빼어나기는 하나 장엄하지않고, 지리산은 장엄하기는 하나 빼어나지 않은데, 묘향산은 빼어나기도 하고 장엄하기도 하다>고 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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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11/3/2009 11:21:02 am

산행기 계속 >>>>>>>
Echo Mt – Inspiration Point 091031

<금강산은 빼어나기는 하나 장엄하지않고, 지리산은 장엄하기는 하나 빼어나지 않은데, 묘향산은 빼어나기도 하고 장엄하기도 하다>고 썼는데…

산은 산 나름대로 특징이 있는 것이고 또 보는 사람에 따라 제 각각 생각이 다르겠지요. 다만 변함이 없는 것은 빼어난 산이든 장엄한 산이든 사고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여 올라가고 내려올 것.
특히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는 일 만 ft가 넘는 Mt.Baldy 같은 산을 오를 때에는 천천히 자기 몸을 산에 적응시켜가며 걸어야 할 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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