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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009

3 Comments

 

"Mt. Baldy" 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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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manker flat,  제법 쌀쌀 하였어요.. 산중에는 이제 겨울이 왔나 봅니다... 등산 하기전  준비 운동은 굳어있는 어께, 목, 허리 , 발 , 등 근육을 풀어주고  골절 부상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벨산에는 태권도 9단이신 김관장님 계셔서 매주 토요일 마다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준비 운동하고 있지요  ^&^       

"동영상 - 웰빙 체조 " 

mt.baldy-4.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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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에 참석 하신 32명 중 촬영에 빠진분 계시네요.. 등산 하기전 화이팅 외치며 Mt. Baldy 정상 정복 의지를 불태우는 벨산 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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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새들에서 10 여분 올라와서"

mt.baldy-4-saddle.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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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dy ! Baldy !  두손으로 꼽아도 다 셀수 없을 만큼 이곳에 많이 왔지만 올때마다  어찌 이리 힘든지... 어떤분이 그랬지요 "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ㅋㅋ  일주일만 지나 보세요..  힘들었던 것 다 잊어버리고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다시 그리워 지고 또 오르고 싶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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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의 대원중 17명 정상 정복, 점심 식사후 가슴 벅차도록 환상적인 마운틴 뷰를 바라보며 정상 정복의 기쁨을 누리고 하산하기전. ^&^   2명은 저녁 모임 약속으로 먼저 하산하여 촬영에 빠졌네요..아래 사진은 Baldy 동판을 밟고 뿌듯해 하는 벨산 싸나이들  ㅋㅋ       

"동영상-정상의 아름다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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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정담 나누며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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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정상의 차갑고 강한 바람"

mt.baldy-4-windy_of_baldy_.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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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toechon
11/11/2009 01:41:22 am

Mt,Baldy 산행기 (091107)

지난 주 산행기에서 금강산은 빼어나고 지리산은 장엄하다는 야그를 어느 수필가가 썼다 했는데 바로 잡습니다. 서산대사가 심심산천을 주유하며 그렇게 표현하였다는데 그 분이 만약 Baldy산을 와서 본 다면
“아하, 여기에도 장엄한 산이 있구나” 하였을 것.
남가주엔 Baldy 외에도 San Jacinto, San Gorgonio, 모두 일만 ft 가 넘는 장엄한 산들이 즐비합니다.
이런 산들은 대개 고산병 증세로 천천히 올라가야 하는 산. 정상에는 强風으로 풀 한 포기 없는 산. 바람막이 돌더미를 군데군데 쌓아 놓아 사람들이 거기 숨어서 얼른 밥 먹고 하산하는 산.

08:25 trailhead출발. 32명. 초입의 폭포 구경하며 사진 찍고 비포장 소방도로 따라 10분쯤 올라가면 왼편으로 trail이 있는데 아무 표시팻말이 없으니 주의해서 찾아야합니다.
10:15 ski hut 통과, 항상 졸졸졸 맑은 물이 흐르고 쉬어가기 좋은 곳.
너덜 길을 가다가 고개를 들면 비쭉비쭉 龍의 하얀 이빨 같은 Devils Backbone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넘넘 멋져요. 우리 산악회 웹 싸이트 첫머리를 장식하는 사진이지요.

10:55 Saddle, 2진의 목적지는 여기까지. Saddle을 지나면서부터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 더 힘이 듭니다. 점점 경사가 심해지니까 속도는 더 느려지고 젊은이들은 계속 앞질러갑니다.
힘들게 가는데 안내 팻말 – <Baldy Bowl Trail To Manker Flat> 그 싸인판이 갈림길도 아닌 거기에 왜 서있는지? 언제부터 거기 서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5년 전 부터 매년 여길 오는데 첨부터 보았습니다. 얼마나 오래 된 건지 나무 판이 쪼개지고 그것도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는 걸 보니 6.25 전쟁터에서 돌무더기에 묻혀있는 이름 모를 영혼을 노래한 碑木이 생각나네요.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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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11/11/2009 01:46:48 am

산행기 계속 >>>>>>>>> (091107)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혀있네.

12:30 정상 도착. 10,064 ft (3,068 미터) 오늘은 바람도 약하고 포근한 날씨라 등산객이 많습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하며 정상표지 철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모두가 즐겁습니다.
정상에 오른 1진 17명. 주위를 둘러보니 머얼리 동쪽으로 San Bernardino 산맥과 서쪽으로 San Gabriel 산맥이 파노라마처럼 장엄합니다. 시간이 정지된 듯합니다.

오늘 우리가 정상까지 다녀온 거리 10 마일도 채 안되고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산 할 때 힘든 건 고산증 때문인 듯 합니다. 출발 전에 고산증 알약을 두 알 씩 나누어 먹었는데 그게 아스피린 이라네요. 아스리핀이 고산증에도 효과가 있는 건 첨 알았습니다.

2004년 중앙일보에서 나온 <남가주 하이킹코스 105선> 지금까지 이 책을 산행에 많이 이용해왔는데 이번에 <하이킹 캘리포니아>라는 이름으로 수정증보판이 새로 나왔습니다. 캘리포니아 전지역의 산을 소개하였고 JMT(John Muir Trail) 요세미티에서 시작하여 지난 번에 우리가 갔던 Onion Valley 지역 Inyo Forest – Kings Canyon – Sequoia – Mt.Whitney 까지 장장 216 마일, 이십 여 일을 걷는 길을 완주하며 날짜별로 써놓은 산행기도 읽어 볼 만 하드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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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Jordan link
2/26/2011 02:10:36 pm

Happiness and moral duty are inseparably conn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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