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번국도가 끝나는 지점에있는 파킹랏에서 14명의 인원이 출발을 했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신입회원 3명이 참가를 했습니다. 평소에도 산을좋아하여 주변의 산을 오른 경험이있는 분들이기에 앞으로 벨리산악회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봅니다.
초입의 짧은경사로 이외엔 무난한 경사를 유지하여 비교적 쉬운 산행이었지만,처음 산악회에 오신분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가능한 자주쉬고,천천히 걷다보니 목적지를 눈앞에두고 세들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을 했습니다.

산행도중에 힘들어하는 회원의 베낭을 대신 짊어지고 올라오는 김회장님..
산행에 힘들어 지친 회원의 짐을덜어주고, 함께 협동하면서 산을오른는 모습또한
산행을하면서 느끼는 아름다움이고, 즐거움입니다. ^&^
그리고,
계곡을 벗어나 언덕에 오를때마다, Azusa 저멀리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땀흘려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산객들의 땀과 더위를 순시간에 날려보내주었습니다.

산행도중 그늘에 먼저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던 회원들이 맨나중에 도착하신 김선생님을 걱정어린 모습으로 지켜보고있습니다.
그런데,의외로 걷는모습이 의기양양해보이지 않으세요?
평소에 누워서 떡먹기를 자주하시는가 봅니다.^&^
보통, 처음산행을 하게되면,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이번에 처음 나오신분들은 생각보다 잘걸으셨고,별탈없이 산행을 마칠수있었습니다.
산을 오른다는 자체가 어찌 쉬울수가 있겠습니까?
누구나 더위에 땀흘리고,숨차고,힘들지만 일상생활을떠나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즐거움 또한 산행을하는 색다른맛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약수터

이번 산행의 백미중의하나,
한국의 어느 약수터처럼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있어서 등산객들의 목마름과 더위를 식혀주기에 너무좋은 오아시스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을 오르면서,또 내려오면서 한번씩들러 약수도 마시고,잠시 휴식도 취하고..... 물맛이 깨끗하고,부드럽게 넘어가는것이 또한 일품이었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미네랄 워터라고......맞나요??
물맛이 좋다보니, 누군가는 이 물을 팔아 소득을 올려야겠다고도 하고.......
그분이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친다고 하시던데....알게모르게 계산이 빠르신분같아 보였어요.
잘될것같은 모든 돈벌이엔 경쟁자가 생기게 마련인가봅니다.^&^
아무도몰래 나혼자 사업을 벌려보려고했는데.........
경쟁자가 생겨서 걱정입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등산의 또 다른 백미는......
역시,미쉘씨가 준비해오신 수박이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백송나무 그늘에서먹는 수박한입으로 더위는 저멀리 사라지고 입안에 달고,시원함이 가득합니다.
새로 나오신분들....
평소 이렇게 달고 시원한 수박맛보신적 있으신가요?
같은맛이래도,
하산후, 산에서 먹는 수박맛은 또다른 별미지요....
수박장사하시는분(?)도 예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