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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ber Mountain   10-05-2013 

10/6/2013

4 Comments

 
Picture파킹랏이 가까와지며 바람이 좀 불고 있어서 걱정이 좀 됬었지만 생각보다는 세지않은 가을바람이었습니다. 청량한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가운데 사진에는 부분적으로 (?) 햇볕이 들어왔네요. ㅎㅎ 준비하고 8:20 에 출~~ 바~~~알~~

Picture1 마일되는 벤취있는 그 공터의 장소에 35분만에 도착했읍니다. 추울까.. 해서 입었던 자켓을 벗고 물 마시고, 다시 걷기 시작.. 가을 단풍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Picture말은 안해도 우리가 아는 그곳.. 나무그늘지고 앉을만한 바위들이 있는곳... 그 곳에서 두번째 휴식을.. 몇주만에 온 곳에는 이제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따금 만나는 단풍진 활엽수들이 깊어진 가을을 증명해주고 있네요..

Picture계속 걷고 또 걷고.. 약수터까지 왔는데 시간도 많이 걸린것 같지도 않네요..

Picture1진은 벌써 새들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5분정도에 새들까지 왔으니 이제 벨산의 실력은 많이 향상되 있죠??? 사진찍고 곧바로 팀버마운틴 정상으로 출발.. 바람많이 불면 새들까지만 가려고 했지만 바람은 세지않아 계속 전진...

Picture이제 단풍든 할엽수는 안보여도 210번 프리웨이 쪽으로 아주 아름다운 마운틴 뷰가 보입니다.. 높은산에서만 바라볼수 있는 아름답고 멋있는 스카이 라인.. 하나님.. 감사합니다..

Picture이제 정상에 먼저 도착한 1진.. 벌써 포장깔고 가을햇볕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성취의 즐거움과 함께...

PictureMt. Baldy의 위치는 언제나 북극성처럼 우리가 있는 위치를 확인시켜 줍니다.. 팀버 정상에서 바라본 Mt. Baldy.

Picture정상을 살짝 넘어 약간 낮고 아늑한 곳.. 그래서 바람은 불지않고 햇볕이 따뜻한 그곳에서 맛난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지난번 눈 있을때 눈위를 신나게 미끄럼 타고 내려와서 식사한 생각이 나는군요..

Picture식사하고 잠깐쉬고 하산하기 직전 한컷.. 이곳 정상의 멋진 한 구루의 나무는 언제나 인상적입니다..

Picture하산하다가 넘어진 나무의 모양이 이채로와서 그 앞에서 한컷을 하는데.... 사람에 가려서 나무는 안보이네요.. 나무에 가려서 사람이 안보이는것보다는 나을까요??ㅎㅎ

Picture이렇게 단풍든 나무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곳은 가을이 깊어져 있습니다..

Picture아침에 올라갈때에 날씨가 쌀쌀하여 "이제는 내려오다가 발담그는것 올해는 끝" 이라고 했는데 날씨가 벌써 풀려 있어서 발담그고 들어올리고.. 발을 '들었다 놨다'하고 있네요.. 시원하게 발담그고 내려와 하나님.. 또.. 감사..

Picture오늘은 날씨 이야기 많이하며 걸었네요.. 수박 추워서 어떻게 먹나.. 했는데 .. 날씨가 풀려서 맛있게.. 먹고.. 또 먹고.. 그렇게 하루 일정을 끝냈습니다..

4 Comments
toechon
10/7/2013 05:27:20 am

Timber Mt 산행기 (2013년10월5일)

08:10 Ice House Canyon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긴 딴 세상. 센 바람으로 나그네 옷을 벗기려는 듯 세찬 바람이 몰아칩니다. 이럴 땐 가만히 서 있으면 안 되고 빨리 움직여야죠. 늘 동그라미 그리는 장소에서 번호도 빨리빨리 서른일곱 번호 끝. 출발. 발밑에서 흙먼지가 나긴 하지만 바람에 휘이이 날려갑니다. 바람 센 날은 체구 크고 체중 나가는 사람이 듬직하고 유리하겠죠, 가벼운 사람보다?
옛날 빌딩 엘리베이터에 안내양이 있던 시절 체구가 작은 H변호사가 문 닫히기 직전 막 뛰어와서 올라타자 부저가 울렸어요. 안내양이 마지막 타신 분 내려주세요 하니까 이 분이 내리면서 하는 말 “나도 몸무게 나가는 남자다 이거야”하면서 내렸다는 이야기.

우리가 자주 가는 Ice House Canyon 트레일도 변함없고 노래하며 흐르는 시냇물도 변함없고 2.5마일쯤 걸으면 만나는 약수터도 변함없습니다. 산속으로 들어 갈수록 바람도 자고 걸으니 몸에서 열기도 나고 vivace - 음악용어로 힘차게 활기차게 걷습니다. 산행친구와 대화를 하며 오르니 어느 틈에 saddle지나 좌로 휘돌아 올라갑니다. 올라갈수록 시야가 높아지며 건너편 올망졸망한 8천 피트 급 Bighorn, Ontario Peak 손에 잡힐 듯 눈높이에 맞춰 올라옵니다.

계속 가면 Telegraph, Thunder 역시 8천 피트 급 삼형제 봉우리 중의 막내는 오늘 우리가 올라가는 Timber(8,303피트)입니다. 여기 모여 있는 산중에 가장 맏형은 1만 피트 급의 Mt. Baldy, 삼 주 전에 우리가 갔다 온 산이지요.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멀었고 지금을, 건강한 산들이 손짓하고 있는 바로 지금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세종대왕, 한글을 창제하여 우리 민족 문화 창달의 기초를 놓으신 분으로 숭앙받지만 건강생활 면에서는 빵점짜리 인간에 불과합니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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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10/7/2013 05:30:51 am

빵점짜리 인간에 불과합니다. 어릴 때부터 허약체질에다 밥상에 고기가 안 오르면 밥투정 부리는 대식가에 운동을 싫어하니 비만이 될 수밖에. 그렇게 자라서 임금 자리에 오르니 온갖 질병의 집합소, 백화점이에요. 고혈압으로 중풍, 요로결석으로 심한 고통, 책 보느라 눈 혹사시켜 안질을 달고 살았고 당뇨(소갈증)병에 이제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온 몸에 종기가 끊이지 않는 피부병으로 전국의 온천을 찾아다니지요. 아내 11명에 자식을 22명이나 남기고 육십도 못 살고 별세했어요. 요즘은 재수 없으면 100살까지 살까 겁나는 세상인데.

세종(1397~1450)이 요즘 태어나 우리 벨리산악회를 따라서 등산을 열심히 다녔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조선시대 모두 27명 임금의 평균수명이 46세이고 60살을 넘게 사신 분은 단 5명 뿐. 왕들이 왜 이렇게 단명할까요? 좋은 걸 먹긴 잘 먹는데 운동부족 이지요. 우리는 하산하여 집에 가서 샤워하고 저녁때 고기 싫건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매주 등산으로 땀 흘리며 운동 하니까 우리는 싫건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많이 먹어야 되겠지요. 건강생활로 따진다면 우리가 세종대왕보다 행복합니다.

11:30 정상. 제가 후미로 늦게 도착했는데 저만치서부터 보이는 Timber Mt 팻말만 있고 우리 회원님들은 안 보입니다. 아하! 팻말아래 평지에 모두 자리를 잡으셨군요. 앉을 자리까지 마련해 놓고 어서 오라고 환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밥 먹으며 군대생활 이야기, 뭐, 국군의 날 사열 행사에 발도 안 맞고 줄도 엉망이었다고요, 어허허 요새 젊은이들이 그럴 수밖에요. 우리 남자들은 군대이야기만 나왔다하면 입안의 밥알이 튀어나오지요.

갔던 길로 부리나케 하산하다가 거의 다 내려와서 계곡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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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chon
10/7/2013 05:34:38 am

거의 다 내려와서 계곡물에 발을 담금니다. 이제 계절적으로 마지막 발 담금이 될 것 같아 안 담글 수가 없군요. 앗 차차차 ~ 차가워서 30초도 물속에 넣기가 힘들어요.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 가면 탁족소(濯足沼- 씻을탁, 늪소)가 있습니다. 너럭바위에 앉아 흐르는 찬 물속에 발 담그고 물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인생의 기나긴 여로를 생각합니다. 탁족소의 이름도 선녀탕, 세심(洗心)정, 옥녀탕 이라하고 시인묵객이 풍류를 즐기며 당연히 주안상을 놓고 시를 주고받기도 하지요. 길 가던 선비가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물이 차면 발을 담근다 했어요.

15:00 하산완료. 하산수박 먹고 오늘 산행 마칩니다. 수박과 함께 도우넛까지 준비해 주셔서 땡큐. 이제 하산수박은 계절적으로 따끈한 생강차로 바뀌어야 할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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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현
10/7/2013 05:55:07 am

와 ~~~ 우 ~~~
노란 나뭇잎에 비추어진 눈부신 가을햇살은
멋진 황금츄리가 되어 우리를 반겨주네요.

코 끝에 와닿는 써늘한 가을바람~ , 파아~란 높은하늘, 하아얀구름,
정겹게 들려오는 가을계곡 물소리 ........

언제 보아도 반가운 우리의 언니 오빠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용.
사모님은요 회장님께서 끊여주신 콩나물국 드시고 많이
나으셨데요. ㅎㅎ
회장님!
사모님은 된장찌게도 좋아하시고 회덮밥도 좋아하시는데......ㅋ
빨리 두분이 함께 나오세요. ^^
보고 시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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